[5분발언]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 체육교육 강화 촉구

2025-02-05

"입시 위주 교육 탈피… 신체활동 확대 필요성 강조"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2월 4일 제3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입시 중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체육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의원은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42.5%, 우울감 경험률이 27.8%**에 달한다고 밝히며, 과도한 학업 부담과 신체활동 부족으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비율이 남학생 25%, 여학생 10%에 불과하다며 학교 체육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의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를 언급하며 체육활동이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 현장은 입시 경쟁으로 인해 체육 수업 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며, 체육시설 및 전문 교사 부족으로 체육 교육이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고시엔 고교 야구 대회 사례를 들어 팀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하며, 충남도 내 118개 고등학교 중 축구부 운영 학교는 3개교(2.5%), 야구부 운영 학교는 2개교(1.6%)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방 의원은 “체육교육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인성 발달과 사회성 함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충남교육청이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육성하고 활성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