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구조한 점박이물범 한 쌍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이 귀한 새 식구를 맞이했다.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앞바다에서 구조한 점박이물범 암수 한 쌍을 10월 16일 가로림만에 방류했다.
수컷 '봄이'는 지난해 3월 강릉 해안가에서 탈수 상태로 발견된 후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현재 139㎝, 46.2㎏으로 성장했다. 암컷 '양양이'는 올해 3월 양양 해안가에서 구조된 후 치료를 통해 80㎝, 34.6㎏에 이르렀다. 두 마리는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받은 후 방류된 것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두 마리의 몸에 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며, 건강 상태가 악화되거나 자연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재포획할 방침이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점박이물범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서식지다. 충남도는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곳을 생태와 인간이 공존하는 명품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와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23개 사업을 10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라며, 552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첫 번째 사업인 ‘갯벌생태길’은 가로림만 둘레 120㎞ 해안길 중 단절된 23㎞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동해에서 구조한 점박이물범 한 쌍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이 귀한 새 식구를 맞이했다.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앞바다에서 구조한 점박이물범 암수 한 쌍을 10월 16일 가로림만에 방류했다.
수컷 '봄이'는 지난해 3월 강릉 해안가에서 탈수 상태로 발견된 후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현재 139㎝, 46.2㎏으로 성장했다. 암컷 '양양이'는 올해 3월 양양 해안가에서 구조된 후 치료를 통해 80㎝, 34.6㎏에 이르렀다. 두 마리는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받은 후 방류된 것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두 마리의 몸에 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며, 건강 상태가 악화되거나 자연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재포획할 방침이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점박이물범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서식지다. 충남도는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곳을 생태와 인간이 공존하는 명품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와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23개 사업을 10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라며, 552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첫 번째 사업인 ‘갯벌생태길’은 가로림만 둘레 120㎞ 해안길 중 단절된 23㎞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