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성에 ‘중부권 마른김 물류허브’ 조성

2026-08-06

해수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공모 선정…150억원 투입해 연 1000톤 전략비축


15132cc46a922.jpg

조감도(중부권FDC)



충남도가 홍성에 마른김을 안정적으로 보관·공급하는 중부권 물류거점을 조성한다.

충남도는 홍성군 소재 김 가공업체 ㈜광천김이 해양수산부 주관 ‘중부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건립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홍성군 서부면 궁리 일원에 연면적 8179㎡, 지상 2층 규모의 다구획 마른김 냉동·물류형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간 1000톤 규모의 마른김 전략비축을 기본으로 운영한다. 김 생산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일정 물량을 선제적으로 비축하고, 냉동 보관을 통해 품질을 유지한 뒤 원료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단계적으로 출하하는 방식이다.

해양수산부의 김 수급관리 정책과 연계해 국가 전략비축 물량을 보관·관리하고, 필요 시 신속한 공급을 지원하는 중부권 공공 비축기지 역할도 맡는다.

도는 충남·전남의 김 생산지와 홍성·광천의 조미김 가공산업, 수도권 소비시장을 잇는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기에는 물량 쏠림을 완화하고 비수기에는 조미김 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하는 수급 조절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용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개별 업체 중심의 보관·운송 체계를 공동 비축과 분산물류 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생산지와 가공단지, 소비시장을 연결하는 중부권 김산업 물류허브를 구축해 마른김 수급 안정과 지역기업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함께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