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 9기 첫 조직개편 인사 단행

2026-08-06

4급 이상 77명 인사…AI·청년·사회연대경제 등 핵심과제 실행력 강화


충남도가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조직과 인력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첫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2026년 조직개편에 따라 3급 이상 실·국장급 12명과 과장급 65명 등 4급 이상 공무원 77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승진 6명, 전보 71명으로 이뤄졌다.

도는 새 조직체계의 조기 안착과 함께 AI, 청년, 농촌, 사회연대경제 등 민선 9기 7대 목표와 21대 전략, 201개 도정과제의 추진력을 높이는 데 인사 방향을 뒀다.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고려하면서 성과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자치행정 기능이 분리된 재난안전실장에는 기존 자치안전실을 이끌어 온 신동헌 실장이 배치됐다. 재난·안전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조직개편 초기 안정화를 이끌도록 하기 위한 인사다.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 기본사회 구현을 맡을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장에는 구상 산업경제실장이, AI 기반 미래산업 발굴과 제조혁신을 이끌 AI산업혁신국장에는 김영관 균형발전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충효예기획관에는 최원혁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이, 청년여성국장에는 대전시와 계획인사교류 중인 이종익 인구전략국장이 배치됐다. 사회적경제를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육성할 사회연대경제국장에는 이종필 보건복지국장이 자리를 옮긴다.

경제통상국장은 조일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맡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노동정책 기반 구축을 담당한다. 자치행정국장에는 황침현 경제기획관,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남성연 안전기획관이 각각 배치됐다.

현장 성과를 낸 공무원 6명도 4급으로 승진했다. 

문용현 산업입지과 입지정책팀장은 농촌공간과장으로 승진했다. 충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끌고 셀트리온과 풍산 등 대기업 유치를 추진해 4조 8000억 원 규모의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30여 년간 지연됐던 종축장 이전을 확정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박철민 사회재난과 사회재난예방팀장은 세정과장으로 승진했다. 호우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45개 기관과 598명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총 350건의 상담과 안내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혜선 균형발전정책과 지역활성화투자사업팀장은 노동정책과장으로 승진했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융복합사업을 발굴·추진해 2개 사업 선정과 총 1100억 원의 사업비 확보를 이끌었다.

장동화 보건정책과 보건행정팀장은 감염병위생과장으로 승진했다. 급성감염병대응팀장과 공공의료팀장, 보건행정팀장 등 보건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보현 공보담당관실 언론홍보팀장은 보훈정책과장으로 승진했다. 연간 3천여 건의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약 3만 건의 언론보도 실적을 달성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도정 성과를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았다.

고숙영 문화정책과 문화예술팀장은 4급 승진과 함께 대전광역시에 계획인사교류로 파견된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을 추진해 총 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민선 9기의 새로운 비전을 실행할 조직체계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주요 도정과제의 추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승진과 상향 보직의 기회를 적극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급 이하 후속 인사도 8월 중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