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자치시대 선도 ‘2025년 주민자치 한마당’ 개최

2025-07-05

주민의 힘으로 지역 문제 해결하는 지방자치 선도 모델 제시 

태안군 종합실내체육관서 우수활동 사례 발표 및 소통콘서트 등 진행

김태흠 지사 “앞으로도 대한민국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


충남도는 7월 4일 태안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김태흠 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청남도 주민자치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의 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남도!’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의식행사, 우수사례 발표 및 공연, 주민자치 소통콘서트,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지난 30년간 도민들이 쌓아온 역량이 민선8기 ‘힘쎈충남’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도내 208개 읍면동 중 169개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며, 전환율 81%로 전국 도 단위 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45.2%)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충남이 주민 주도의 지방자치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김 지사는 주요 도정 성과도 소개했다. 스마트팜 250만 평 조성과 청년농 3,000명 유입을 통한 농업 혁신,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 글로벌 경제권역을 지향하는 베이밸리 프로젝트, 그리고 충남형 풀케어를 통한 저출생 해법 제시 등이 그 내용이다.

“이 모든 성취는 220만 도민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며, 주민자치회의 더 큰 활동을 기대하며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김 지사는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식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었고, 예산 고덕면·보령 성주면·당진 석문면 등은 풍물, 난타, 합창 공연을 통해 끼와 열정을 발산했다.

논산 광석면, 태안 이원면, 공주 중학동, 서산 운산면, 천안 신안동 주민자치회는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 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일궈낸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김호용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장창석 충남연구원 전문연구원이 참여한 소통콘서트에서는 주민자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