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앙 오가며 가교 역할 톡톡…첫 일정으로 서천특화시장 점검

충남도는 1월 25일 박정주 신임 행정부지사가 김태흠 충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명장은 24일 저녁 도청 접견실에서 수여됐다.

홍성 출신인 박정주 부지사는 홍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6년 제2회 지방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남도에서 문화체육관광국장, 해양수산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행정안전부에서는 공기업정책과장, 민방위과장, 10.29참사피해자지원단장 등을 맡으며 도와 중앙부처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박 부지사는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설 명절 연류 기간인 27일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하여, 화재 이후 임시시장의 운영 현황과 안전 설비를 점검하고, 재건축 추진 상황을 살폈다.

한편, 김기영 전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