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놀뫼신문
2025-01-23

신속한 현장대응 위한 비상체계 유지…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충남도는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와 발생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1월 23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36개 반, 54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군 및 축협 등과 상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럼피스킨병 등 국가재난질병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 긴급 신고 접수 시 신속히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 중 긴급히 도축장 출하를 앞둔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27일과 30일 양일간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를 실시해,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종언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연휴 동안 특별방역활동으로 인해 농가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세심히 신경 쓸 것”이라며, “가축전염병 차단에 만전을 기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방역 활동을 통해 연휴 기간 동안 가축전염병 예방과 함께 농가 피해를 방지하며,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 체계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