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한목소리

2026-10-02

특별법 토론회서 피켓 퍼포먼스…“초광역 치의학산업 협력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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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등 충청권 주요 인사들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퍼포먼스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통해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충청권 공동의 국가사업으로 부각하고, 향후 정부 공모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개회식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했다. “치의학연구원 설립”이라는 선창에 “천안으로”를,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라는 선창에 “천안에서”를 외치며 유치 의지를 다졌다.

충남도는 그동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해 후보지 선제 확보와 연구용역, 국회·정부 건의, 충청권 공동 대응 등 유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천안은 KTX 천안아산역을 통한 전국적 접근성을 갖춘 데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등 치의학 교육·임상 기반, 바이오·의료산업 기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 충북 오송·오창의 첨단의료·산업 역량, 세종의 행정·정책 기능,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역량을 연계한 ‘초광역 국가 치의학산업 협력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충청권 치의학 연구와 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수현 지사는 “충청권은 행정·과학기술·의료·산업 분야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갖고 있어 이를 하나로 연결하면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충청권 초광역 협력과 연계해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은 후보지 확보와 연구용역 등 유치를 위한 준비를 해온 만큼 충청권과 힘을 모아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