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 4주간 ‘성장나래 아카데미’ 마무리

2026-08-13

장애학생 6명 참여…돌봄 공백 해소·자립 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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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학생들의 여름방학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성장나래 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태우)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주·논산지역 정명학교와 성광온누리학교 등 특수학교를 비롯해 생명과학고, 논산중, 논산여고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6명이 참여했다.

복지관은 방학 기간 장애학생의 활동 기회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단기간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달리 4주 동안 운영하며 지속적인 돌봄과 규칙적인 일상을 지원했다. 무더위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고, 매일 무료 중식도 제공해 건강한 방학생활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 완화를 도왔다.

학생들은 숲체험과 특수체육, 웹툰 활동을 비롯해 금융교육과 직업교육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체험과 함께 일상생활·자립에 필요한 역량을 익혔다.

공주대학교와 건양대학교 학생들은 자원봉사 서포터즈로 참여해 장애학생들과 활동을 함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다른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은 4주간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참여 학생들은 마지막 프로그램에서 “여름방학이 너무 짧아요”라고 아쉬움을 나타낼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복지관은 전했다.

한 보호자는 “방학이면 아이가 집에서 무료하게 지내고 매일 식사까지 챙겨야 해 부담이 컸는데, 4주간 다양한 활동과 무료 중식까지 지원해줘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태우 관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장애학생에게는 방학 동안 갈 곳과 즐거운 경험을, 보호자에게는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겨울방학에도 장애학생과 가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돌봄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