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열고 을지연습·충무훈련 태세 점검

2026-08-13

민·관·군·경·소방 120여 명 참석…18∼21일 6200여 명 참여 을지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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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을지연습과 충무훈련을 앞두고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3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 및 지역 통합방위작전 발전 세미나’를 열고 지역 통합방위태세와 비상 대비 역량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때 각 기관의 임무 수행과 의사결정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주재한 1부 통합방위협의회에는 협의회 위원과 시군 부단체장, 군부대 지휘관, 해양경찰서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의 북한 정세 전망, 충남도의 2026년 을지연습·충무훈련 실시계획, 육군 제32보병사단의 2026년 통합방위작전태세 보고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안보 현황과 훈련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 및 기관 간 협력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적의 침투와 도발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를 훈련하고, 상황 판단부터 안건 상정, 협의회 심의·의결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이어 열린 지역 통합방위작전 발전 세미나에는 박 지사와 도 과장급 이상 주요 직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장이 진행한 세미나에서는 안보 인식과 자세, 을지연습 및 충무계획의 이해,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 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의가 이어졌다.

박 지사는 “관행적인 방식이 아니라 민·관·군·경·소방의 즉각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해 220만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상시적인 소통과 촘촘한 협조체계를 통해 통합방위 역량을 고도화하고, 실전 중심 대응태세를 면밀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도와 시군, 의회, 주요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190여 개 기관, 6200여 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연습 기간 공무원 비상소집과 최초상황보고회의, 전시현안과제 토의, 기관장 도상연습 등을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서천 신서천화력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으로 전력 공급망이 파괴된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