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글화 옛 토지대장 18만 건 활용

2026-08-13

전국 최초 디지털 시스템 구축…재산권 보호·지적행정 효율 향상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시스템’이 도민 재산권 보호와 행정업무 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행정혁신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충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식 한자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전환해 디지털화한 자료가 각종 민원과 행정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활용 실적은 18만3426건이다. 이 가운데 행정업무 활용은 16만4666건으로 전체의 89.8%를 차지했고, 민원 발급은 1만8760건으로 10.2%를 기록했다.

행정업무에서는 지적공부 오류 조사에 11만4606건이 활용돼 가장 많았으며, 등기 촉탁 3만5022건, 조상 땅 찾기 1만503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하고 지적공부를 정비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원 분야에서도 조상 땅 찾기와 등기 촉탁 업무 등에 활용되며 도민들이 토지 소유 관계를 확인하고 권리관계를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활용 실적은 해마다 늘고 있다. 구축 초기인 2023∼2024년에는 6만5858건이 활용됐고, 지난해에는 7만8852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만8716건을 기록했다.

도는 이번 사업이 일제강점기 토지행정 잔재를 정비하는 동시에 토지 정보의 정확성과 지적행정 신뢰도를 높여 도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공간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자료는 도민 재산권 보호와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자료를 적극 활용해 지적행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