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생활원예관서 ‘소철 암꽃’ 활짝

2026-06-03

2억 년 전 고대 식물의 특별한 개화… “행운과 번영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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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생활원예관에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소철의 암꽃이 개화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생활원예관에서 재배 중인 고대 식물 소철의 암꽃이 최근 개화해 평소 보기 어려운 희귀한 식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6월 3일 밝혔다.

소철은 약 2억 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 온 대표적인 고대 식물로, 공룡이 살던 중생대부터 현재까지 생존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암수딴그루 식물인 소철은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개체에서 피는데, 특히 암꽃은 개화 시기가 제한적이고 관찰 기회가 드물어 희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화한 소철 암꽃은 줄기 중심부에서 황갈색의 깃털 모양 구조가 방사형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꽃이 피어난 생활원예관은 다양한 반려식물과 치유정원을 갖춘 도민 친화형 원예문화 공간으로, 최근 실내원예와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민들의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체험·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소철 암꽃 개화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생활원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철 암꽃은 개화 기간이 짧아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매우 귀한 꽃”이라며 “예로부터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식물로 알려진 만큼 많은 도민들이 생활원예관을 방문해 특별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좋은 기운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