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2025-11-05

국비 증액 15건·현안 5건 건의 


충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12조 원 확보와 대전·충남 행정 통합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11월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현안 공유 및 정부예산 증액 확보를 위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강승규 도당위원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충청권 4개 시·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충청권 예산·현안 보고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이 필요한 주요 사업 15건과 지역 현안 5건을 건의했다.

국비 증액 건의 사업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지원센터 구축 ▲해양환경 대응형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부여 공공한옥(백제관) 건립 ▲성거~목천 국도 1호선 확장 ▲AI 기반 중소·중견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구축 ▲그린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충청권역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정치성 구획어업 낚시어선 감척 지원 등이다.

또한 지역 현안으로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 특별법 제정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등 5건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이번 협의회는 도와 당이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충청권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건의한 사업들은 지역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