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적극행정과 도민 약속 이행 당부

놀뫼신문
2024-10-01

제67차 실국원장회의서 시군방문 민원 공약처럼 관리 당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9월 30일 제6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시군에 약속한 사항을 공약처럼 관리해 달라"며, 민원 처리 시 법과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현장 중심의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잘못된 법과 규정은 개선할 수 있는 열린 자세로 민원을 처리하길 바란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자신이 책임질 테니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당진시 끝으로 마무리된 올해 시군방문에서는 451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그동안 담당 실국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현장방문 등을 진행했다. 도는 10월 중 건의사항 관리 실국 주무팀장과 간담회를 갖고, 12월 지방정부 회의 시 처리결과를 안건으로 보고할 계획이다.

또한,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후보지로 충남의 아산시와 예산군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충남 유치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유치 경쟁이 과열되지 않도록 양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다녀온 뉴욕기후주간 출장에 대해 지방정부가 기후위기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한 법안 추진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역행하는 일부 시군 축제 운영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충남이 탄소중립경제특별도에 걸맞은 운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추진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아무리 좋은 행사도 참가자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며,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당부했다. 그는 "형식적인 공문 전달에 그치지 말고 직접 발로 뛰는 홍보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10월 1일 시행되는 후반기 조직개편에 대해, "후반기는 전반기에 세팅한 도정 중점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