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주한 호주대사 만나 교류협력 확대 논의

2026-10-02

남호주와 경제·산업·기후·에너지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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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일 주한 호주대사관을 찾아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와 충남도와 호주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과 호주가 1961년 수교 이후 65년간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충남도와 호주 남호주주가 1999년부터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기존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협력 분야를 넓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박 지사는 이날 호주의 ‘메이트십(Mateship)’ 정신을 언급하며 한국과 호주, 충남과 남호주가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을 토대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지역이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자는 뜻을 전했다.

충남도는 제조업 기반의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호주는 재생에너지와 고품질 농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관련 분야의 교류와 협력 확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또 충남에 이어 남호주가 차기 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 후보로 논의되고 있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양 지역 간 연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지사는 “메이트십에 바탕을 둔 충남과 남호주의 협력 확대와 심화는 두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씨앗”이라며 “두 지역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주민에게는 더 나은 일자리와 삶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 2월 열리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로빈슨 대사를 초청하고, 충남의 우수 딸기와 농식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충남도와 남호주는 1999년 우호교류를 시작한 이후 경제·통상, 환경,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양 지역의 강점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