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8명 최종 선정

놀뫼신문
2024-09-26

충남창작스튜디오전경


충남도는 태안군 기업도시 내 위치한 충남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8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9월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은 내년 3월 1기 입주작가의 입주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115명의 신청자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작가는 김가을(동양화), 김로이(회화), 김민형(설치), 나광호(판화), 이연숙(설치), 이지연(회화), 이화영(뉴미디어), 장입규(설치) 작가이다.

도는 충남을 기반으로 창작분위기 조성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우선 고려했으며, 작가별 활동실적 및 계획과 인터뷰 등을 통해 가장 역량있는 작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작가는 내년 4월부터 1년간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창작 활동을 진행하며, 오픈스튜디오, 개인전, 지역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도민들과의 활발한 문화·예술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올해 4월 개관했으며,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뿐만 아니라 전국의 재능 있는 예술가들에게 창작비 지원, 전시 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의 전문적인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형순 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이번 2기 입주작가들은 충남뿐 아니라 전국의 예술가들로 구성돼 지역과 예술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예술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그들이 지역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