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모색하는 논산로컬푸드(협)

놀뫼신문
2020-01-22

[논산로컬푸드협동조합 상설 ‘농부장터’]

소농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모색하는 논산로컬푸드(협)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에 가면 대형 하우스 안에 상설 농부장터가 있다. 100여 종의 우리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2017년 우리 지역 농부들이 만든 민간협동조합인 논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대행 오인호)이 운영하고 있다. 

이 조합은 소농과 여성농, 고령농 등 취약농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으로 구성원의 경제적 이익과 자존감 향상을 꾀하고, 농민과 소비자가 자연과 더불어 안심 먹거리로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노력중이다. 논산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는 교육, 농부 직거래장터 운영, 생산자 직매장 운영, 유통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논산의 유일한 로컬푸두드협동조합으로 190여 명의 조합원이 자립을 꿈꾸고 있다. 조합은 다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논산에서 인간과 땅의 건강을 생각하며 농산물을 기른다.
  2. 직접 생산한 신선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으로 직접 공급한다.
  3. 인근 도시에 환경과 안전을 추구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4.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안전하게 가공하여 농산물 활용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다.
  5. 소비자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과 교육 운동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논산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가격으로 직접 공급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환경과 안전을 추구하는 먹거리 운동이다. 즉, 농부는 “누가 내 농산물을 소비하는지?”, 소비자는 “누가 내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를 생산했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농부와 소비지의 거리를 줄이는 운동이다. 소비자 농부 모두에게 유익한 우리 지역의 먹거리 단체가 잘 자리 잡으면 좋겠다.

올해부터는 상설장터와 짚공예 등 체험을 진행하며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음료 등도 판매하고 있다. 쉴 공간이 있고 우리 지역의 건강한 농부가 정성껏 기른 농산물도 있는 탑정호 로컬푸드 상설 농부장터로 논산 계룡 시민을 초대합니다.

*로컬푸드 명절세트 (담당 김미현 010-5758-3667)

- 김미현(논산로컬푸드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