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논산시 10대 뉴스

놀뫼신문
2023-12-17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1 

논산에 공공산후조리원 생긴다

원정 출산, 원정 산후조리? 이제 그만! 



논산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공공건축 기획심의를 완료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 세종으로의 원정출산, 원정 산후조리를 알아봐야만 했던 충남 남부권 ‘예비’산모들에게 커다란 희소식이다.

논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충청남도 내 15개 시군 중 산후조리원이 있는 지역은 홍성(공공산후조리원 1개소)과 천안, 공주, 아산, 서산, 당진(이상 민간산후조리원 15개소)으로 대부분이 도내 서북부에 편중돼 있어 지역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논산시는 충남 남부권이 처한 ‘산후돌봄 사각지대’ 실정을 해소하고자 애써왔다. 이에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과 지방소멸광역기금 확보사업에 전력투구해 사업비 100억 원을 마련했으며,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논산공공산후조리원 완공을 목표로 사전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건립을 앞둔 논산 공공산후조리원은 논산시 지산동 일원에 15개의 산모실(연면적 1,800㎡)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감염병 관리가 가능한 최신식 모자건강증진실도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내 분만산부인과와의 연계 속에 산모ㆍ신생아 돌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는 공공ㆍ민간 산후조리 시설이 전무한 충남 남부권역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내 두 번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차질 없이 이어가며 남부권 9개 시군 지역민들의 출산기반을 뒷받침,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2

2023 논산딸기축제, 세계 엑스포 염원 품고 ‘역대급 흥행’

수십만 관광객 논산 찾아, 현장에서만 딸기 65톤 판매 '대박’



2023 논산딸기축제에는 닷새간 무려 35만여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세계 딸기엑스포’로 가는 길에 밝은 미래를 밝혔다.

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논산시민공원 및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딸기축제를 현장에서 즐기고자 했던 시민들의 염원이 모인 것일까, 올해 축제는 전에 없던 대흥행을 이루며 명실상부 ‘전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축제장 곳곳에 위치한 딸기 판매장에서는 총 65톤(약 7억 8천만 원어치)의 딸기가 판매됐으며, 딸기 막걸리ㆍ딸기 호떡ㆍ딸기 가래떡 등 각양각색의 딸기 관련 음식도 불난 듯 팔리며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논산딸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논산딸기축제의 핵심적 방문층으로 자리매김한 2030세대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혹은 연인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젊은 층들은 ‘딸기 디저트 카페’에서 새콤달콤 디저트를 맛보거나 ‘딸기네컷’ 포토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끽했다.

논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유튜버, 틱톡커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방문이 온라인상에서 큰 홍보 효과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의 대면 축제를 맞아 새롭게 마련한 프로그램들이 각계각층의 취향을 저격하며 폭넓은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딸기수확 △딸기잼 만들기 △딸기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들은 가족 방문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줄곧 문전성시를 이뤘다. △메타버스 ‘비전을 잡아라’△키자니아 고! △꼬마열차 등 올해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하며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국방ㆍ군수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중인 논산시가 육군항공학교와의 협업 하에 준비한 ‘헬기보고 헬기타고’역시 큰 호응과 함께 축제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300여 시민이 헬기를 타고 논산 하늘을 날았으며,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은 공설운동장에 전시된 헬기를 관람하며 연신 눈이 동그래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전국 제일의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는 영농 첨단화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해외 판로를 넓게 펼쳐 ‘딸기 세계화’를 이뤄낸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딸기축제를 대규모 딸기 박람회로 도약시키며 훗날 세계 딸기 엑스포 추진을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3

‘육군병장’, 국방친화도시 논산의 가치 담긴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 탄생

 


지난 3월 10일 백성현 논산시장은 새로운 농산물 공동 브랜드 ‘육군병장’의 탄생을 알렸다. <논산시 공동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육군병장’이 ‘예스민’과 더불어 공식적인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지정됐다. 

'육군병장'은 논산이 지닌 국방친화도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증명하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논산시는 육군병장이 국방ㆍ군수산업과의 연계성, 건강함과 강인함 등의 상징을 품은 채 온 국민에게 친근하면서도 참신한 농산물 브랜드로 각광받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논산시는 기존 사용해오던 공동브랜드 ‘예스민’, 도시브랜드 ‘함께해You 논산’ 등을 점검ㆍ분석했으며, 지역의 이미지를 통합해 도시 정체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홍보까지 도모할 수 있는 새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브랜드가 분산되지 않고 포괄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홍보 구심점’으로써의 통합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논산이 지니고 있고, 지향하고 있는 가치를 대외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이미지 발굴에 집중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육군훈련소는 논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라며 “육군병장은 국방친화도시 논산의 이미지를 직관적이면서 기억에 남게 알릴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농산물 공동브랜드는 각종 생산품의 홍보 수단인 동시에 지역의 이미지를 안고 전국 소비자와 교감하는 소통 매개체인 만큼 최대한 논산의 가치를 담고자 했다”며, “논산의 농산물이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가운데 육군병장은 글로벌 선진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육군병장을 개발하며 더불어 런칭한 캐릭터를 활용, 젊은 세대의 호감을 끌어내고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을 촉진해 전국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다. 또한 품질이 보증된 우수 농산물에만 브랜드를 부여해 ‘육군병장 상표가 붙었다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퍼뜨린다는 전략이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4

논산 농산물 해외시장 호령, 500억(3,800만 달러) 수출협약 달성

2월, 베트남에서 총 7건 2,2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전국 지자체 최초 베트남에 통상사무소 및 홍보관 개설

3월, 태국 4개 사와 1,6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백성현 논산시장을 필두로 한 출장단은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곳곳을 누비며 논산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전파했다. 특히, 대규모 수출협약 및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물론 하노이에는 농산물 홍보전시관을 호찌민에는 통상사무소를 개설했다.

지난 2월 14일~18일 사이 맺어진 협약은 모두 7건으로 금액 규모는 2,200만 달러(2023년 2월 말 기준 약 290억 원)에 달한다. 논산의 대표 작물 딸기는 물론 배, 인삼, 곶감, 고구마, 샤인머스캣 등이 협약을 바탕으로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논산시는 수출을 통해 베트남 내의 유통을 활성화하는 데서 나아가 신상품 개발. 기술정보 교류 및 인적 소통 등의 사항도 협약서에 담아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또한, 논산시는 시황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가 부재한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선뜻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해소하고자, '주베트남 논산시 통상사무소'라는 전진기지를 구축했다.

통상사무소는 인구 820만 명의 경제수도 호찌민시 JM그룹 사옥에 터를 잡았다. 

'주베트남 논산시 통상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서, 향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생생한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허브가 될 전망이다.

또한, 논산시는 지난 3월 30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총액 1,600만 달러(한화로 약 210억 원)에 달하는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육군병장' 브랜드가 새겨진 논산의 최우수 농산물이 열대과일의 성지인 동남아 시장을 누비는 또 하나의 활로가 열린 셈이다.

이날 논산시와 손을 맞잡은 업체는 푸드홀릭(대표 이상지), 보라보라(대표 김우진), 매시킥(대표 콘 듀롱카베로지), 젠&레마 팜(대표 라따품 케이넉) 등 총 4개 사로, 모두 동남아 시장에서 굳건한 사업 영역을 점하고 있는 굴지의 유통기업들이다.

아울러 주목할 점은 1,6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안이 일제히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가시 성과를 끌어냈다는 것이다. 4개의 협약사 대표들은 협약 자리에서 조은팜영농조합법인(대표 고영락)과의 농식품 수출계약을 맺고 앞으로의 실거래를 공식화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한국-태국 수교 65주년과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논산시와 태국이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손잡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논산 땅에서 나고, 논산 농업인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농특산물이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도록 농가의 경영과 유통을 지원하고, 시장 개척에 더욱 집중하겠음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5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첫 삽 뜨고 공사 착수

논산시, 국방ㆍ군수산업 메카로 가는 신호탄 쐈다



국방ㆍ군수산업의 메카로 향해가고 있는 논산시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될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대표 정정모, 이하 KDind)가 3월 24일 입주 예정 부지인 양촌면 임화리에서 첫 삽을 뜨고 공사에 착수했다.

기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정정모 KDind 대표이사, KDind 계열사 임원진, 논산시의회 시의원, 충남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KDind 공사 착수를 기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군수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시의 발전에 추진력을 더할 첫 삽이 떠졌다”며, “K-방산의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에도 뜻을 보태주신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방친화도시 논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밝힐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국방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한편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군수산업 메카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KDind는 1ㆍ2차로 나누어진 투자계획을 갖고 공사에 임한다. 1차(1단계) 사업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 9천 평 부지에 개별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이뤄진다. 2024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생산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양산ㆍ납품을 추진할 예정이다.

2차(2단계)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 말까지 전체 부지 13만 평 중 7만 1천 평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2023년 하반기에 일반산업단지 지정‧고시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완료한 뒤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울러 KDind는 1ㆍ2차 사업에 따라 약 4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고용인원 중 현지 주민의 비중을 크게 두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방침도 세운 상태다.

논산시 역시 지난해 9월 KDind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며 공사 진행ㆍ인허가 과정과 향후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6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논산에 자리

충남도-국방과학연구소-논산시, 국방 미래 밝히는 협약 체결



국방 미래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각종 신기술 연구의 핵심 기지가 될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군수산업의 메카'인 논산에 자리하게 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6월 19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 미래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백성현 논산시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은 물론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목적은 충남 논산시에 신설될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미래 첨단 연구시설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에 추진동력을 모으는 데 있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과학의 미래 기술을 연구ㆍ실증하는 곳으로 △인공지능 무인체계 △로봇 자율주행 △켐-바이오 △군용 전지 △차세대 에너지 등 다방면의 첨단 영역을 아울러 다룬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조성 규모는 약 396,694㎡ (120,000평)으로 투입 금액은 3천억 원에 이르며, 오는 2024년부터 실무 추진단이 구성ㆍ운영될 예정이다. 

논산시는 향후 국방ㆍ군수산업체들이 국방국가산업단지에 입지하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산단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연구ㆍ실증ㆍ생산ㆍ배치의 ‘수직계열화’를 이룰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충남연구원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약 5,114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를 유발할 수 있음은 물론 1,605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나아가 60여 개의 방산 관련 기업 ‘연계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논산시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관 기업체가 집적한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역시 6월 9일 ‘논산시 방문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논산시가 국방ㆍ군수 관련 인프라를 두텁게 갖추는 일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7
에너지 복지망 더 촘촘히, 강경읍 3,750세대 도시가스 보급 예정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던 논산시 강경읍 주민들에게 커다란 희소식이 전해졌다.

충청남도와 논산시, 서산시, JB㈜, ㈜미래엔서해에너지는 8월 24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소외 읍ㆍ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논산시 강경읍, 서산시 운산면 대상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한권희 JB㈜ 대표이사,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 등 협약당사 측 대표들은 물론 강경읍을 지역구로 하는 조용훈, 윤금숙 시의원과 강경읍 박명식 이장단장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논산시는 도시가스 배관설치를 위한 특별지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행정 과정 전반을 뒷받침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280억 원(충남도 20%, 논산시 50%, JB㈜ 30%)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3월부터 1ㆍ2단계에 걸쳐 도시가스 배관 공사가 이뤄진다. 본관 19km, 공급관 23km를 아우르는 42km 규모의 매설 공사가 진행될 전망으로, 이를 통해 총 3,750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강경읍 대상 사업을 맡는 JB㈜는 특별재원을 마련, 2025년까지 강경읍 지역 도시가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권희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에너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성현 논산시장은 “에너지 복지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도시와 농촌 간 개발 격차를 줄이는 핵심 요소”라며, “강경을 비롯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촘촘한 도시가스 공급망을 만들기 위해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배경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총 11.5km의 공급관을 매설해 1,027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해 왔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8
나흘간 펼쳐진 오감만족 ‘2023 강경젓갈축제’ 성황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의 춤사위 '원더풀'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가 함께 어우러진 '2023 강경젓갈축제' 한마당이 28만 5천여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지역축제의 진화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 10월 19일 개막해 나흘간 손님맞이에 나섰던 ‘2023 강경젓갈축제’가 10월 22일 공식 폐막식을 갖고 화려한 피날레를 알렸다. 마지막 날이었던 22일에는 ‘노래하는 대한민국’(TV조선) 공개방송, 박범신 작가 북콘서트, 인기가수 조명섭의 축하공연, EDM 파티, 불꽃놀이 등이 축제 무대를 장식했다.

다소 궂었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흘간 강경읍 둔치를 찾은 수천수만 관광객들은 수십 종류의 젓갈로 양손을 가득 채웠으며, 젓갈ㆍ고구마가 합을 이룬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먹거리의 향연을 즐겼다. 특히, 강경젓갈을 활용한 김치담그기 체험과 젓갈ㆍ고구마 천원 비빔밥 등의 행사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논산의 맛’을 전국에 알렸다.

한편, ‘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와 춤을 추다’라는 부제 속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의 융ㆍ복합 축제 패러다임이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소비의 선택지를 제공했음은 물론 지역축제의 진화 가능성에 화두를 던진 모습이다. 축제현장의 소비자들은 젓갈뿐만 아니라 고구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합동 체험관에서 판매한 군고구마, 고구마 맛탕 등은 불티나듯 팔려나갔다. 

축제의 콘텐츠도 한층 ‘영(young)해진’ 옷을 입었다.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핑크퐁> 공연은 물론 청년층이 환호한 EDM(electronic dance music)ㆍ디제잉 장르의 공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부스들이 그간 느끼지 못했던 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국의 방문객과 시민, 공직자, 관계자들에게 큰 감사를 표하며 “우리 논산시는 늘 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난 혁신적 행정을 도모하고자 밤낮없이 궁리하고 있다”며 “젓갈과 고구마는 맛은 물론 영양학적으로 합과 차가 맞는 상호보완적 식품”이라며 새로워진 축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참신한 방식의 축제를 꾸미는 데 지혜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올해 축제를 통해 증명한 논산의 힘을 믿고 또 다른 도전에 임하자”며 “축제를 계기로 강경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서 댁으로 돌아가시어 논산에서의 추억을 행복하게 돌아보실 수 있길 희망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9

논산, 아시아한상대회 개최하며 아시아 시장으로 날아 올라!!

총 72건 310억 원 규모 교류 의향, 실제 계약은 17건 195.6억 원

 


역대 최초로 국내 지자체에서 개최되어 관심을 모은 ‘2023 아시아한상대회’가 논산에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의 사흘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1월 8일 오후 논산아트센터에서 개회를 알린 뒤 9일부터 이틀간 논산 전천후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한상대회는 국내외 기업인ㆍ바이어 300여 명의 발걸음 속에 성황을 이뤘다.

대규모 기업전시ㆍ수출상담 행사에 아시아 각국 경제인은 물론 보기 드문 취재 열기가 모인 가운데, 본격 수출 상담이 시작된 9일 오전부터 수출입 의향 교류 및 실계약 소식이 줄을 이었다.

논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회 기간 중 총 72건 2,351만 달러(한화로 약 310억 3천3백만 원) 규모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7건 1,482만 달러(한화로 약 195억 6천2백만 원) 규모의 수출입 실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명실상부 큰 인기를 자랑하는 딸기, 배부터 새로이 부상하는 수출품목인 스테비아토마토, 고구마까지 다채로운 농산품들이 주요 화제였으며, 젓갈을 위시한 6차 가공ㆍ제조 식품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사흘간 수시로 대회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직접 기업별 부스를 시찰하며 기업의 생산품들을 시연ㆍ체험하며 ‘특별 홍보대사’로서 열기를 더했다. 백 시장은 “논산에서 만들어지는 농산품, 공산품, 서비스, 지적 재산 등 모든 것들이 논산을 상징하는 가치”라며, “논산이 품은 가치가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자세로 시장과 이슈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상 바이어들 역시 대회장에 차려진 67개의 부스들을 잰걸음으로 누비며 각국 유통 시장에 꼭 들어맞는 제품들을 확인했다. 바이어들은 제품의 품질과 시장 적응성, 기업과 임직원의 비전, 수입국가의 시황 등을 꼼꼼히 살피며 수출상담에 임하는 동시에 다양한 국내기업 관계자와 지속적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타진했다.

논산시는 아시아한상대회 기간 이뤄진 상담 내역을 토대로 향후 수출 강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한상과 국내기업 간 네트워크가 끈끈히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시아한상총연합회와의 지속적ㆍ정기적 교류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2023 결산 놀뫼신문 선정 10대 뉴스] 10

논산시, '전통시장 장 보는 날' 계속 이어가 

지역에 활기를, 상인들과 농업인에겐 희망을

작년 7월 29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실시



논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상징인 '전통시장 장 보는 날' 행사가 2023년 11월에도 진행됐다. 

지난 11월 17일 '장보기' 행사 캠페인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행복재단이 앞장선 결과, 화지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전통시장으로 모인 논산시청 공직자들과 시민들은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이날은 청소년행복재단이 ‘큰 손’ 고객을 자처하고 나섰다. 관내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ㆍ문화ㆍ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재단은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로 이달 장보기 캠페인을 주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상인들과 직접 대면하며 동절기 시장 운영의 애로사항부터 물가안정을 위한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백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소상공인 진흥을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재생의 한 축이 되어야 한다”며 “되도록 자주 삶의 현장을 찾아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전통시장 혁신 노력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장 보는 날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개최되어왔으나, 11월의 경우 넷째 주부터 열리는 논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이유로 한 주 앞당겨 진행됐다.

지난해 7월 5일, 백성현 논산시장은 첫 민생안정 대책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후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 50여 명과 함께 화지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상인회 임원진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성현 시장은 "올해부터 논산시는 월 1회 전통시장 방문의 날을 운영해 공무원은 물론 모든 시민이 왜 재래시장이 필요하고, 살아나야 하는지를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등을 접하는 곳이 바로 전통시장"이라며, "우리 지역의 재래시장도 각자의 특성과 문화를 반영하여 살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민하고 좋은 정책은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7월부터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실시하며, 전통시장 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전체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