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딸기야놀자’ 논산딸기 재배관찰 우수작품 17명 수상

놀뫼신문
2024-04-13


[체험] 논산딸기축제 「딸기야 놀자」

‘제6회 딸기야놀자’ 논산딸기 재배관찰 우수작품 17명 수상



2024 논산딸기축제(부제: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가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45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논산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 특히 논산딸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2024 논산딸기축제에도 25여 개가 넘는 체험프로그램들이 방문객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청정딸기 수확체험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웰빙딸기 음식체험, 딸기 족욕장 등 딸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들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중에서도 초등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딸기야 놀자’라는 논산딸기 재배관찰프로그램은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 북돋아 주었다.


■ 논산딸기 꼬마농부 탄생


2018년 이후 올해 6회째 진행된 ‘딸기야 놀자’ 논산딸기 재배관찰프로그램은 충청남도교육청 및 충청지역신문협회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놀뫼신문과 충청지역신문협회는 지난해 9월 성동에 소재한 지산도시육묘장에 의뢰해 딸기묘목 2,000주를 심었다. 그리고 11월 성장이 잘 된 묘목 1,500주를 골라서 이동이 용이한 화분에 옮겨 심었고, 12월 중순에는 충남교육청과 충청지역신문협회에 의뢰해 논산딸기 재배관찰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 선발을 의뢰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천안 광덕초, 천안 용암초, 당진 북창초 그리고 충청지역신문협회에서는 세종 여울초등학교의 참여를 추천했다.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는 연무중앙초, 강경 황산초와 연무지역아동센터, 강경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겨울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딸기 묘목을 학교에서 수령해, 겨울방학 동안 딸기의 성장 과정을 관찰일지로 작성하였다.

각자 집에서 딸기를 기르면서 딸기 성장 관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딸기묘목 포트를 받으면 저마다의 예쁜 딸기 이름을 지어준다.
  2. 딸기는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하고 밤에는 시원한 곳에 보관하며 불빛이 없는 곳에 두도록 한다.
  3. 물은 5일에 한 번씩 흠뻑 주되, 화분 윗부분이 마른 상태에서 물을 준다. (너무 자주 물을 주어서 뿌리가 썩어 죽는 경우가 말라서 죽는 경우보다 많음) 
  4. 꽃이 피면 수정이 잘 되도록 부드러운 붓으로 꽃을 문질러 준다.
  5. 여기서 관찰 포인트는 물주는 날, 햇빛은 얼마나 받았는지, 꽃가루 자가수정 등을 기재하면 된다. 

저마다의 딸기 이름을 지어주는 것부터 시작하여 물주고, 낮에는 햇빛 비쳐주고, 밤에는 얼지 않게 집안에 들여 놓고 하며 딸기의 성장 과정을 관찰한 학생들은 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이 된 후, 취합된 딸기관찰일지는 자체 심사하여 참가학교별로 우수작을 선정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논산시장상에 ▲세종여울초 3학년 6반 최설 ▲천안광덕초 6학년 박소이 ▲천안용암초 5학년 1반 김지율 ▲연무중앙초 5학년 2반 이지은 학생이, 논산시의회의장장에는 ▲세종여울초 5학년 5반 한지유 ▲천안광덕초 6학년 맹지우 ▲천안용암초 5학년 3반 서유진 ▲연무중앙초 3학년 2반 김다솜 학생이, NH농협은행논산시지부장상에는 ▲세종여울초 2학년 1반 심아현 ▲천안용암초 4학년 2반 유지유 ▲연무중앙초 5학년 1반 김하람 학생이 놀뫼신문사장상에는 ▲세종여울초 3학년 6반 김소은 ▲당진북창초 3학년 1반 민지유 ▲천안용암초 3학년 1반 홍이지 ▲연무중앙초 2학년 1반 박가연 ▲강경황산초 4학년 1반 지수빈‧김민서 학생 등 총 17명이다. 


- 여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