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비대면 ‘모바일 지역화폐 10억’ 발행

놀뫼신문
2020-07-16

공주시에서는 1년쯤 전 모바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를 출시하였다. 현수막이 수시로 달리면서 홍보를 강화하더니, 최근에는 “200억 달성”이라는 깃발이 올라갔다. 

이제 비하여 늦은 감은 있지만 7월 13일, 논산시도 모바일 논산사랑지역화폐 10억 원을 발행했다. 논산시는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을 기념하여 모바일 지역화폐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발행액 소진시까지, 기존 종이형 지역화폐는 7월 말까지 10%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Chak’ 앱을 다운받아 지역화폐를 구입한 뒤 QR코드를 통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사용설명서 참조). 현금영수증을 자동으로 발급하여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주의 경우 소비자 결제일로부터 은행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자동으로 가맹점주 통장으로 사용금액이 입금되어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합쳐 개인당 월 40만원까지 가능하다. 법인의 경우는, 할인 구매가 제한된다.

시는 기존 종이 상품권에 이어 휴대기기를 활용한 전자식 화폐 통용 시스템으로 사용성과 전달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회적 경제팀에서는 “모바일지역화폐 발행으로 이용자와 가맹점주의 편의를 도모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