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강경의 영화(榮華) 되살려줄 금강

놀뫼신문
2019-12-30

가까운 듯 먼 금강은, 그러나 우리 지역 발전의 시금석이다. 시대의 문제작 “삽질”의 주인공인 김종술 기자에게 첫 질문을 던졌다. “논산사람들은 금강에서 한걸음 빗겨나 있다고 체감하는 편인데, 실상은 어떠한지?” 답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 논산 상류에 3개의 보가 만들어지고 더 많은 오염원이 흘러든다. 우리가 단순히 녹조라고 말하는 남조류 속에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 이 독성 물질은 청산가리의 20~200배의 독극물이라고 한다. 독성물질은 농산물에도 축적된다. 녹조가 가득한 물로 농사를 지었던 일본이나, 독일 등 많은 곳에서 쌀과 채소 등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다는 사례가 많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농산물에서 남조류 조사가 없다. 조사를 안했을 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4대강 녹조는 전국적인 재앙이다.”

저 금강을 어찌할 것인가? 각계 각층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충남도의회에서는 금강특위를 가동하여 활동중이다. 놀뫼신문은 처음에는 추억과 낭만의 금강으로 접근하였으나 이제는 금강특위와 보조를 맞추어서 현실적인 면도 동시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고 있다. 2020에는 좀더 심층 취재해 나가야 할 거 같다.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