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선진지 견학

놀뫼신문
2022-08-06

성공 실패 동시 학습…지역성 ‘연산면다움’ 키포인트 공감


연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위원장 김종선) 주민위원들이 7월25~27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서귀포시로 역량강화 및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총 28명이 떠났으며, 연산면 동아리 활동가들도 동참하였다. 

둘러본 마을은 모두 세 곳으로 ▲<행복한역사문화도시> 비전을 가진 대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지 ▲<미래를 여는 힘, 사람>을 슬로건으로 사업이 추진중인 가시리마을 ▲체계적인 조직구성과 리더의 깨어 있는 생각이 돋보이는 구좌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지 등이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선진지역과 교류를 통해 도시민 유치와 선진지역의 운영사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모색한다”는 취지 그대로, 현장 견학 및 특강, 질의응답으로만 집중하여 진행됐다. 성공사례 못지않게 부진·실패 사례도 함께 함으로써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얻고자 했다.

서귀포시 세 곳의 운영사례를 살펴보면 핵심은 지역성(地域性)으로 로컬 ‘연산면다움’과 즐거운 마음이 사업 성공의 중요 포인트이다.

무엇보다도 “연산면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자원을 최대한 반영하여 ‘연산면다움’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공명대가 형성되었다. 

그 바탕에 “주민의 무관심 속에서도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배려와 이해를, 나아가 다양한 동아리 활동 운영과 올바른 공동체 형성을 통해 주민들이 즐거워야 균등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더해졌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연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자체는 물론 연산면 안팎의 마을활동, 문화활동 등과 연계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롭다 하겠다. 

한편, 연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연산역 주변(연산면 청동리, 한전리 일원)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28억 지방비 12억 등 총 40억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 다목적회관 건립이나 동아리 활동가 및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박남윤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