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논산시승마협회]
승마로 신체적, 정서적 건강 찾아보세요
승마는 오랜 시간 귀족 스포츠의 전형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그 경계가 허물어져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취미 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방과후수업 등으로 인하여 어린 학생에서부터 젊은 층 및 동호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승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이유는 평상시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스포츠이기도 하면서 승마만의 숨겨진 장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승마는 스피드경기인 경마와는 전혀 다른 스포츠 종목이다. 말과 사람이 같이 호흡하며 다양한 기술을 연출하는 승마는 사람 신체 각 부분의 평형감각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승마의 효과
[몸의 균형 및 바른 자세]
승마의 가장 큰 효과는 무엇보다 몸의 균형 및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즉 신체의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이다. 승마는 말을 타는 내내 움직이는 말에 맞춰 허리와 하체로 균형을 잡아 줘야 한다. 그래서 균형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은 물론 신체의 리듬감과 유연성을 강화해 준다. 과거부터 귀족스포츠라고 불렸던 이유가 승마로 인한 고고한 자세와 유연성에서 유래된 것이다.
[심폐기능 향상]
승마 1시간은 달리기 2시간과 맞먹을 정도로 운동 효과가 높은 스포츠이다. 그저 우아하게 보이는 승마는 사실 생각보다 많은 폐활량을 요구한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많은 여성분들과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이유다.
[코어 근육 향상 및 장 기능 강화]
승마는 예로부터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건강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고,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재활치료의 수단인 '재활승마'로 활용되어 왔다. 또한 말을 타는 내내 움직이는 말의 속도에 맞춰 허리로 균형을 잡아 주기 때문에 코어 근육 향상은 물론 장 기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덤으로 하체 근육에서부터 허리 근육, 골반 근육 등의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관절염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된다.
[정서적 안정]
승마는 스포츠 클럽의 운동기구로 하는 운동과는 차원이 다르다. 살아 움직이는 말과 함께하는 운동이기에 말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을 제대로 컨트롤한다"는 것은 말과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승마를 '멘탈케어 스포츠'라고 한다. 실제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이 승마를 통해 치유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승마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자신감과 성취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은 승마로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일 것이다.
■ 논산시승마협회 승마장
채운면 채운로146번길 5-15에 위치한 논산시승마협회 승마장은 말을 타는 공간과 말의 준비운동을 시키는 공간 그리고 마방(마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은 모두 11마리가 있으며, 원장 외에도 마방관리자 1명, 교관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승마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말 11마리의 사료비에서부터 말 관리비, 인건비, 사무실 유지비 등 한 달에 천만 원은 있어야 운영이 된다.
현재 승마협회 회원은 20여 명으로 일주일에 3~4회 승마를 즐기고 있으며, 한 달 회비는 30만 원이다. 전국에서 제일 저렴하다. 이는 승마협회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논산시승마협회 승마장에서는 6개 초등학교의 방과후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처음 승마 수업을 받으러 오면, 말과 학생의 교감을 위해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부터 시작한다. 주먹을 쥐고 먹이를 주면 앞니로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쫙 편 상태에서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 말의 입 가까이에 가져다줘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수칙과 착용장비에 대한 교육을 받고, 헬멧과 조끼, 챕을 착용한다. 챕은 부츠 대신 발목과 종아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다.
말이 좁은 마방에서 나오면 날뛰기 때문에 조마(말의 준비운동)를 하면서 말의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말 앞에서는 큰 행동을 자제하고 측면에서 접근하기, 말의 뒤쪽으로 가지 않기, 말을 칭찬할 때는 목덜미와 목과 앞다리 사이를 쓰다듬어 주기 등 다양한 말의 습성을 알려준다. 말을 끌면서는 본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말과 교감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논산시승마협회 송운영 원장은 "방과후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말을 처음 타는 학생들인데도 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 위에 올라타서는 허리를 곧추세우며 곧잘 말을 탄다"고 이야기한다. "잘 훈련된 말이고, 숙련된 전문가와 함께 차근차근 말과 익숙해지는 시간이 초등학생들은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송운영 원장은 “논산에는 '외승코스'가 없어 익산이나 서천 등으로 외승을 가고 있다”며, “논산시에서 하천부지 등에 '외승코스'를 개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다. 이어 “ 9월에 개최될 도민체전의 연습장소도 부족하다"며, "이제는 승마가 대중화된 스포츠이기 때문에 논산시에도 말을 탈 수 있는 장소가 충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탐방 : 논산시승마협회]
승마로 신체적, 정서적 건강 찾아보세요
승마는 오랜 시간 귀족 스포츠의 전형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그 경계가 허물어져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취미 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방과후수업 등으로 인하여 어린 학생에서부터 젊은 층 및 동호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승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이유는 평상시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스포츠이기도 하면서 승마만의 숨겨진 장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승마는 스피드경기인 경마와는 전혀 다른 스포츠 종목이다. 말과 사람이 같이 호흡하며 다양한 기술을 연출하는 승마는 사람 신체 각 부분의 평형감각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승마의 효과
[몸의 균형 및 바른 자세]
승마의 가장 큰 효과는 무엇보다 몸의 균형 및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즉 신체의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이다. 승마는 말을 타는 내내 움직이는 말에 맞춰 허리와 하체로 균형을 잡아 줘야 한다. 그래서 균형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은 물론 신체의 리듬감과 유연성을 강화해 준다. 과거부터 귀족스포츠라고 불렸던 이유가 승마로 인한 고고한 자세와 유연성에서 유래된 것이다.
[심폐기능 향상]
승마 1시간은 달리기 2시간과 맞먹을 정도로 운동 효과가 높은 스포츠이다. 그저 우아하게 보이는 승마는 사실 생각보다 많은 폐활량을 요구한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많은 여성분들과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이유다.
[코어 근육 향상 및 장 기능 강화]
승마는 예로부터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건강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고,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재활치료의 수단인 '재활승마'로 활용되어 왔다. 또한 말을 타는 내내 움직이는 말의 속도에 맞춰 허리로 균형을 잡아 주기 때문에 코어 근육 향상은 물론 장 기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덤으로 하체 근육에서부터 허리 근육, 골반 근육 등의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관절염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된다.
[정서적 안정]
승마는 스포츠 클럽의 운동기구로 하는 운동과는 차원이 다르다. 살아 움직이는 말과 함께하는 운동이기에 말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을 제대로 컨트롤한다"는 것은 말과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승마를 '멘탈케어 스포츠'라고 한다. 실제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이 승마를 통해 치유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승마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자신감과 성취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은 승마로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일 것이다.
■ 논산시승마협회 승마장
채운면 채운로146번길 5-15에 위치한 논산시승마협회 승마장은 말을 타는 공간과 말의 준비운동을 시키는 공간 그리고 마방(마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은 모두 11마리가 있으며, 원장 외에도 마방관리자 1명, 교관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승마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말 11마리의 사료비에서부터 말 관리비, 인건비, 사무실 유지비 등 한 달에 천만 원은 있어야 운영이 된다.
현재 승마협회 회원은 20여 명으로 일주일에 3~4회 승마를 즐기고 있으며, 한 달 회비는 30만 원이다. 전국에서 제일 저렴하다. 이는 승마협회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논산시승마협회 승마장에서는 6개 초등학교의 방과후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처음 승마 수업을 받으러 오면, 말과 학생의 교감을 위해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부터 시작한다. 주먹을 쥐고 먹이를 주면 앞니로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쫙 편 상태에서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 말의 입 가까이에 가져다줘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수칙과 착용장비에 대한 교육을 받고, 헬멧과 조끼, 챕을 착용한다. 챕은 부츠 대신 발목과 종아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다.
말이 좁은 마방에서 나오면 날뛰기 때문에 조마(말의 준비운동)를 하면서 말의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말 앞에서는 큰 행동을 자제하고 측면에서 접근하기, 말의 뒤쪽으로 가지 않기, 말을 칭찬할 때는 목덜미와 목과 앞다리 사이를 쓰다듬어 주기 등 다양한 말의 습성을 알려준다. 말을 끌면서는 본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말과 교감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논산시승마협회 송운영 원장은 "방과후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말을 처음 타는 학생들인데도 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 위에 올라타서는 허리를 곧추세우며 곧잘 말을 탄다"고 이야기한다. "잘 훈련된 말이고, 숙련된 전문가와 함께 차근차근 말과 익숙해지는 시간이 초등학생들은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송운영 원장은 “논산에는 '외승코스'가 없어 익산이나 서천 등으로 외승을 가고 있다”며, “논산시에서 하천부지 등에 '외승코스'를 개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다. 이어 “ 9월에 개최될 도민체전의 연습장소도 부족하다"며, "이제는 승마가 대중화된 스포츠이기 때문에 논산시에도 말을 탈 수 있는 장소가 충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