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착수

2024년 3월,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의료법인 백제종합병원(이사장 이준영, 병원장 이재성, 이하 백제종합병원)이 지난 4월 논산진료권(논산,금산,부여,서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7월 3일(수), 백제종합병원은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 따른 원내 대표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전국 55개소에 이르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주요사업은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사업 ▲중증응급이송 전원 및 진료협력사업 ▲감염취약환자 안전관리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퇴원환자 읍‧면‧동 지속관리사업 등이다.

이번 1차 백제종합병원 대표협의체 회의에서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이 ‘논산진료권’인 논산, 금산, 부여, 서천 등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 및 연계 기관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백제종합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에 따라 건강수준, 자원 현황 등을 조사·분석하는 필수보건의료 문제 진단 기초조사 사업을 운영하고, 필수보건의료 협력모델 개발을 위한 원내·외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백제종합병원 이준영 이사장을 비롯해 원내 대표협의체 위원장인 이재성 원장과 16명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보건의료본부 책임의료팀 이하늘 부장의 진행으로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현황 및 사업 소개 등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백제종합병원 이준영 이사장은 민간의료 뿐만 아니라 공공의 분야까지 소임을 다하고 있는 병원의 역할과 유관기관의 협력 기대를 피력했다.

또한, 백제종합병원 대표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성 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논산권 지역에 의료 사각을 해소하고, 질 높은 맞춤형 필수보건의료서비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의 적극적 홍보와 기관 연계 및 협력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책임의료기관 현황은 광역 17개소, 지역 55개소로 '충남 광역 책임의료기관'은 단국대학병원이고, 백제종합병원은 논산, 금산, 부여, 서천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이다.

-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