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초대석] 논산시 이재수 건설미래국장
“성실은 말이 아닌 행동입니다”
-‘행필성실(行必誠實)’과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34년을 걸어온 공직자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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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청 건설미래국장 이재수. 그의 이름 앞에는 ‘성실(誠實)’이라는 두 글자가 따라다닌다. 30여 년이라는 긴 공직생활 동안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꾸준한 책임감', 그리고 '현장을 중시하는 실천력'으로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이재수 국장. ‘성실함’이 하나의 신념이자 철학으로 자리한 삶의 이정표를 따라, 이제 그는 공직자로서의 마지막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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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처럼 보고, 소처럼 나아가라” –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철학
“공직에 들어온 이후 한결같이 마음에 품고 있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호시우행(虎視牛行)’, 범처럼 멀리 내다보고 소처럼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 지금까지의 제 삶을 말해주는 표현이죠.”
행정직으로 출발해 기술직 중심 부서인 건설미래국의 국장에 부임한 이재수 국장은, “초기엔 다소 부담이 있었지만 그동안 쌓아온 직·간접적인 경험, 그리고 직원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면 못할 일은 없다”며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업무 수행에서 공정성과 책임감, 그리고 성실함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를 몸소 실천해 왔다.
■ 고향 논산에서, 봉사의 길을 선택하다
고향이 논산인 이재수 국장은 공무원 가족이다. 2녀1남의 자녀 중 큰딸과 아들 역시 공직에 재직 중이다.
그의 공직생활은 국가직으로 타지에서 시작됐지만, “고향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방직으로 전환해 논산시에서 근무하게 됐다.
“공무원에 임용되기 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공무원을 알게 되었고, ‘평생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공직에 들어온 이후 그는 논산시 곳곳을 돌며 다양한 부서에서 실무를 익혔고, 현장과 사람 사이에서 균형 있는 행정 마인드를 다져왔다. 그에게 있어 공직이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자리”였다.

■ ‘복명복창, 각답실지’ – 현장의 힘을 믿다
이재수 국장이 공직 후배들에게 자주 강조하는 자세는 ‘복명복창(復命復唱), 각답실지(脚踏實地)’다.
“상급자의 지시나 민원인의 요구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다시 한번 확인하는 복명복창의 습관, 그리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는 성실한 태도, 이 두 가지가 행정의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행정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면서 이 국장은 “책상 위에 있는 보고서보다 흙 밟으며 고민하고, 사람과 눈을 맞추는 일, 그게 진짜 행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성과보다 중요한 건 흔적입니다”
이재수 국장이 이끄는 '건설미래국'은 지금도 다양한 도시 기반 조성, 정주 여건 개선, SOC 확충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업무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그는 현 부서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것처럼 일하지 말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지나온 자리에 작은 변화라도 남기고 떠나는 게 진짜 일 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름이 남지 않아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남는다면, 그것이 공직자의 흔적 아닐까요?” 이재수 국장의 주문이다.
이렇게 이 국장은 리더로서의 권위보다는 직원들과의 협력과 이해, 그리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다.
■ 퇴직 후에도 봉사는 계속된다
곧 정년을 앞둔 이 국장은 “퇴직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받은 사랑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공직을 떠난 후에도 지역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의 눈은 여전히 생기가 넘치고, 그의 걸음은 여전히 느리지만 단단하다. ‘행필성실(行必誠實)’, 한 걸음 한 걸음을 진심으로 내딛는 삶의 태도는, 그를 아는 이들에게 오랜 감동으로 남는다.
"성실함으로 묵묵히 길을 낸 사람."
"말보다 행동으로, 머리보다 가슴으로 일해온 사람.",
이재수 국장은 오늘도 ‘범처럼 보고, 소처럼 걷는’ 그 길 위에 서 있다.
- 전영주 편집장
[표지초대석] 논산시 이재수 건설미래국장
“성실은 말이 아닌 행동입니다”
-‘행필성실(行必誠實)’과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34년을 걸어온 공직자의 길 -
논산시청 건설미래국장 이재수. 그의 이름 앞에는 ‘성실(誠實)’이라는 두 글자가 따라다닌다.
30여 년이라는 긴 공직생활 동안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꾸준한 책임감', 그리고 '현장을 중시하는 실천력'으로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이재수 국장. ‘성실함’이 하나의 신념이자 철학으로 자리한 삶의 이정표를 따라, 이제 그는 공직자로서의 마지막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 “범처럼 보고, 소처럼 나아가라” –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철학
“공직에 들어온 이후 한결같이 마음에 품고 있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호시우행(虎視牛行)’, 범처럼 멀리 내다보고 소처럼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 지금까지의 제 삶을 말해주는 표현이죠.”
행정직으로 출발해 기술직 중심 부서인 건설미래국의 국장에 부임한 이재수 국장은, “초기엔 다소 부담이 있었지만 그동안 쌓아온 직·간접적인 경험, 그리고 직원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면 못할 일은 없다”며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업무 수행에서 공정성과 책임감, 그리고 성실함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를 몸소 실천해 왔다.
■ 고향 논산에서, 봉사의 길을 선택하다
고향이 논산인 이재수 국장은 공무원 가족이다. 2녀1남의 자녀 중 큰딸과 아들 역시 공직에 재직 중이다.
그의 공직생활은 국가직으로 타지에서 시작됐지만, “고향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방직으로 전환해 논산시에서 근무하게 됐다.
“공무원에 임용되기 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공무원을 알게 되었고, ‘평생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공직에 들어온 이후 그는 논산시 곳곳을 돌며 다양한 부서에서 실무를 익혔고, 현장과 사람 사이에서 균형 있는 행정 마인드를 다져왔다. 그에게 있어 공직이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자리”였다.
■ ‘복명복창, 각답실지’ – 현장의 힘을 믿다
이재수 국장이 공직 후배들에게 자주 강조하는 자세는 ‘복명복창(復命復唱), 각답실지(脚踏實地)’다.
“상급자의 지시나 민원인의 요구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다시 한번 확인하는 복명복창의 습관, 그리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는 성실한 태도, 이 두 가지가 행정의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행정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면서 이 국장은 “책상 위에 있는 보고서보다 흙 밟으며 고민하고, 사람과 눈을 맞추는 일, 그게 진짜 행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성과보다 중요한 건 흔적입니다”
이재수 국장이 이끄는 '건설미래국'은 지금도 다양한 도시 기반 조성, 정주 여건 개선, SOC 확충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업무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그는 현 부서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것처럼 일하지 말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지나온 자리에 작은 변화라도 남기고 떠나는 게 진짜 일 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름이 남지 않아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남는다면, 그것이 공직자의 흔적 아닐까요?” 이재수 국장의 주문이다.
이렇게 이 국장은 리더로서의 권위보다는 직원들과의 협력과 이해, 그리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다.
■ 퇴직 후에도 봉사는 계속된다
곧 정년을 앞둔 이 국장은 “퇴직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받은 사랑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공직을 떠난 후에도 지역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의 눈은 여전히 생기가 넘치고, 그의 걸음은 여전히 느리지만 단단하다. ‘행필성실(行必誠實)’, 한 걸음 한 걸음을 진심으로 내딛는 삶의 태도는, 그를 아는 이들에게 오랜 감동으로 남는다.
"성실함으로 묵묵히 길을 낸 사람."
"말보다 행동으로, 머리보다 가슴으로 일해온 사람.",
이재수 국장은 오늘도 ‘범처럼 보고, 소처럼 걷는’ 그 길 위에 서 있다.
- 전영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