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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가 곧 브랜드> 맛있는 내러티브 식당이나 점포 등의 진정한 품격은 매장의 크기나 매출의 규모가 아니다. '이야기' 즉 맛있는 내러티브가 그 핵심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력적인 이야기가 맛있는 내러티브로 쌓이면서, 공유되고 전파되며 대중과 상호작용하여 점점 더 강한 호소력을 가지게 된다. 그것이 곧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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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선사하는 20년 노포, ‘함스헤어’

진실한 삶의 가치의 철학이 깃든 미용실
"나는 세상에 든 것이 좋아 진실을 무릎 위에 길게 뉘었다"는 시인 천양희의 ‘진실로 좋다’라는 시처럼,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년 동안 미용실을 운영해 온 사람이 있다. 바로 계룡시 엄사면 비사벌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함스헤어’이다.
화려한 네온사인 없이 단아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단순한 미용실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공간이자, 사람들의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따뜻한 손길이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인장 함복주 원장은 ‘진실한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 믿으며, 미용을 통해 사람들의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환하게 밝혀주고 싶다는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함 원장은 전문직을 선호했던 부모님의 권유로 25세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그녀는 인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다가 2005년 계룡으로 이주하여 ‘함스헤어’를 열었고, 20년 동안 한자리에서 미용실을 지켜왔다.
미용사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온 그녀는 무엇보다도 세 아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워낸 것이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말한다.
첫째 아들은 경기도 안산, 둘째 아들은 울릉도, 셋째 아들은 인천에서 각자의 길을 개척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먼 거리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을 한 번에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그들의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라는 그녀의 말에서 깊은 애정이 묻어난다.
진실한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함스헤어’
함 원장은 미용을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치 있는 일’로 여긴다. 그래서 그녀는 천양희 시인의 ‘그 사람의 손을 보면’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흰 것만이, 맑은 것만이, 깨끗한 것만이 빛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손은 노동과 헌신의 상징이기에 미용사의 손 또한 사람들의 삶과 아름다움을 가꾸는 소중한 도구라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함 원장은 단순히 미용실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미용 봉사, 다문화 결혼식을 위한 신부 헤어스타일링 봉사, 아동복지시설 및 요양원 미용 봉사 등 자신이 가진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그녀는 "마지막 그날까지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며, "미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건강한 모발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
20년 넘게 미용업에 종사하며 많은 고객을 만난 함 원장은,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첫 번째,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고데기, 드라이어 등)이 많아지면서 모발 건조와 손상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그녀는 아르간 오일, 코코넛 오일 등 자연 유래 헤어 오일을 사용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올바른 샴푸 방법’이 중요하다.
샴푸는 두피와 모근의 청결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모발 끝부분에는 린스 또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부드러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따뜻한 물로 세정한 후, 마지막에 차가운 물로 헹구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자연 건조’를 추천한다.
헤어드라이어 등 열 스타일링 제품은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자연 바람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충고했다.
20년의 세월, 그리고 앞으로의 길
‘함스헤어’는 단순히 머리를 자르는 곳이 아니다. 그곳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공간이다.
함복주 원장은 미용이 외적인 변화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녀는 "진실한 삶의 가치가 곧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선사하는 미용실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20년을 이어온 ‘함스헤어’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써 내려갈 더 많은 이야기들. 그것이 바로 ‘맛있는 내러티브’다.
- 전영주 편집장
<이야기가 곧 브랜드> 맛있는 내러티브
식당이나 점포 등의 진정한 품격은 매장의 크기나 매출의 규모가 아니다. '이야기' 즉 맛있는 내러티브가 그 핵심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력적인 이야기가 맛있는 내러티브로 쌓이면서, 공유되고 전파되며 대중과 상호작용하여 점점 더 강한 호소력을 가지게 된다. 그것이 곧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20년 노포, ‘함스헤어’
진실한 삶의 가치의 철학이 깃든 미용실
"나는 세상에 든 것이 좋아 진실을 무릎 위에 길게 뉘었다"는 시인 천양희의 ‘진실로 좋다’라는 시처럼,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년 동안 미용실을 운영해 온 사람이 있다. 바로 계룡시 엄사면 비사벌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함스헤어’이다.
화려한 네온사인 없이 단아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단순한 미용실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공간이자, 사람들의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따뜻한 손길이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인장 함복주 원장은 ‘진실한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 믿으며, 미용을 통해 사람들의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환하게 밝혀주고 싶다는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함 원장은 전문직을 선호했던 부모님의 권유로 25세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그녀는 인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다가 2005년 계룡으로 이주하여 ‘함스헤어’를 열었고, 20년 동안 한자리에서 미용실을 지켜왔다.
미용사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온 그녀는 무엇보다도 세 아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워낸 것이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말한다.
첫째 아들은 경기도 안산, 둘째 아들은 울릉도, 셋째 아들은 인천에서 각자의 길을 개척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먼 거리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을 한 번에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그들의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라는 그녀의 말에서 깊은 애정이 묻어난다.
진실한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함스헤어’
함 원장은 미용을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치 있는 일’로 여긴다. 그래서 그녀는 천양희 시인의 ‘그 사람의 손을 보면’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흰 것만이, 맑은 것만이, 깨끗한 것만이 빛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손은 노동과 헌신의 상징이기에 미용사의 손 또한 사람들의 삶과 아름다움을 가꾸는 소중한 도구라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함 원장은 단순히 미용실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미용 봉사, 다문화 결혼식을 위한 신부 헤어스타일링 봉사, 아동복지시설 및 요양원 미용 봉사 등 자신이 가진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그녀는 "마지막 그날까지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며, "미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건강한 모발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
20년 넘게 미용업에 종사하며 많은 고객을 만난 함 원장은,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첫 번째,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고데기, 드라이어 등)이 많아지면서 모발 건조와 손상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그녀는 아르간 오일, 코코넛 오일 등 자연 유래 헤어 오일을 사용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올바른 샴푸 방법’이 중요하다.
샴푸는 두피와 모근의 청결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모발 끝부분에는 린스 또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부드러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따뜻한 물로 세정한 후, 마지막에 차가운 물로 헹구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자연 건조’를 추천한다.
헤어드라이어 등 열 스타일링 제품은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자연 바람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충고했다.
20년의 세월, 그리고 앞으로의 길
‘함스헤어’는 단순히 머리를 자르는 곳이 아니다. 그곳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공간이다.
함복주 원장은 미용이 외적인 변화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녀는 "진실한 삶의 가치가 곧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선사하는 미용실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20년을 이어온 ‘함스헤어’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써 내려갈 더 많은 이야기들. 그것이 바로 ‘맛있는 내러티브’다.
- 전영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