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논산시 청년네트워크, 청년의 미래를 설계하다

2025-02-07

[탐방] 논산시청년네트워크

논산시 청년네트워크, 청년의 미래를 설계하다






논산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청년정책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는 논산시청년네트워크 2기가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2기는 강원혁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경섭 부위원장, 김예진 부위원장, 김우혁 사무국장이 함께하며, 논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혁 위원장 "청년은 푸르러야만 합니다"


강원혁 청년네트워크 위원장은 지역 청년들의 삶을 직접 듣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봉장이 되고 있다. 논산의 청년 자영업자, 직장인,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그는 "청년은 푸르러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강 위원장은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빛낼 수 있도록 스스로 푸르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그 푸르름이 시들지 않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종합 빅데이터 구축', '청년농업인 지원', '청년 참여형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추진할 예정이며, 2025년 한 해 동안 청년 데이터 구축을 위한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논산시 2만 7천 청년들과 함께 힘을 합쳐 논산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청년 창업과 취업을 위한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내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청년 문화 공간 확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청년들이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다양한 취미와 취업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논산에서 머무르고 싶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청년들이 논산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부위원장 "논산 청년들이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김경섭 부위원장은 자신의 청년 시절을 바탕으로 논산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며 활동하고 있다. 학업, 취업, 결혼, 육아 등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접 경험한 그는 이를 바탕으로 논산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청년네트워크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청년들의 취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네트워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가진 건양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과 연계하여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논산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청년네트워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기업과 협력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창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계획 중이다. 

또한, 그는 "논산의 청년들이 단순히 일자리만 찾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결된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섭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역 기업들과 협력하여 인턴십과 현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청년들의 금융 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재정을 건강하게 관리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진 부위원장 "청년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김예진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모아 일자리·창업·교육·멘토링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녀는 "논산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때문"이라며, "현재 국방산업 발전과 함께 방산기업이 논산에 유치되면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년 자영업자와 청년 농업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하여 논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진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도 밝히며, "청년들이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우혁 사무국장 "논산을 떠나는 것이 아닌, 돌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논산에서 나고 자란 김우혁 사무국장은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논산이 지방, 시골이라는 이유로 떠나야 하는 곳이 아닌, 다시 돌아와 만족하며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논산의 2만 7천 청년들을 대신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무국장직을 맡게 되었다"고 밝히며, ”논산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이에 따른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논산을 떠난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논산시의 방산기업 유치, 창업 지원,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청년네트워크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문화 생활을 위한 공간 조성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여 논산이 청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고 싶은 논산

새롭게 출범한 논산시청년네트워크 2기는 논산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고 싶은 논산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논산시청년네트워크의 행보가 앞으로 논산 청년들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사회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이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본다.


- 전영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