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체육회 순회탐방] 배드민턴협회

놀뫼신문
2018-07-19

계룡, 건강한 힘의 원천 '생활체육 현장'에 가다 Ⅲ

[계룡시 체육회 순회탐방] 배드민턴협회



계룡에서 가장 많은 700여명의 동호회원이 있는 배드민턴은 언제 어디서나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써 대중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라켓 종목이다.

특히 배드민턴은 부부회원과 가족회원이 많아 편히 배드민턴을 배우고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회원들 간의 융합이 여타 운동보다 용이하여 항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띠고 있다.



∎계룡시 배드민턴협회를 찾아서


계룡시에는 총7개의 배드민턴 클럽과 1개의 배드민턴 교실이 있다.

무려 회원수가 700여명을 훌쩍 넘어서 가장 많은 동호회원을 거느린 체육회 산하 단체인 것이다.

초대 장동진 회장에 이어 2~3대 회장에는 방규호, 4~5대 회장에는 조창묵 회장이 배드민턴 협회를 위해 수고하였으며 6대 김현준 회장에 이어 현재 7대 김갑선 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배드민턴협회 김갑선 회장을 만나서


계룡시 배드민턴협회는 2011년 제63회 충남도민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 3위, 2013년 제22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 우승, 2014년 제12회 충남생활체육대회 3위 입상 외에도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다.

무엇보다도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배드민턴협회는 7개의 클럽과 1개의 민턴교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내 소속 클럽회원으로 가입하면 자동으로 협회에 등록된다. 클럽 가입 등의 문의사항은 협회 최기영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010-2814-6800)


Q. 회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배드민턴 운동을 시작한지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현재 엄사리 단독주택에 집사람과 오붓하게 살고 있습니다. 딸은 외국 유학중이고 사내애는 군대에 갔습니다. 아마 배드민턴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무척 적막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초 배드민턴협회 정관 등 회칙이 개정되면서 새로운 회장으로 피선되어 무척 어깨가 무겁습니다.


Q. 무척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즐겨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무엇보다도 건강 유지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배드민턴은 달리기 도약 몸의 회전 등으로 전신운동을 하게 됨으로써 우리 몸의 형태적인 변화는 물론 기능적인 변화까지 도움을 주어 신경계 발달과 함께 호흡 순환계의 도움이 되고 내장기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정신적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복잡해지고 기계화된 현대생활은 근원적인 인간의 활동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배드민턴의 달리고 치는 동작은 욕구 해소는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됨으로써 맑고 밝은 정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배드민턴 경기는 사회적인 측면에서 훌륭한 인간관계 형성은 물론 레크레이션 적인 가치가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내경기이기 때문에 계절과 날씨에 구애됨이 없이 좁은 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운동량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적인 접촉이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어 가장 신사적인 운동 경기 중에 하나이며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앞으로 회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무엇보다도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클럽들은 별 문제 없으나 신화와 에이스 클럽은 시민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어 체육관 사용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월 120만원의 사용료가 회원들에게 부담이 되니 좋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두 클럽만 회비를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체육관측에 무턱대고 사용료를 줄여달라고 할 처지도 아니고 해서 클럽회장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협회장기 대회만 하더라도 500명 이상 참여하기 때문에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대회운영에 신경을 쓰고자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참여를 적극 더 유도하여 100세 건강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