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청소년 쓰리(three)고 ‘듣고, 만들고, 맛보고’ 체험

놀뫼신문
2018-11-28

음식문맹에서 음식문명으로

 YWCA, 청소년 쓰리(three)고 ‘듣고, 만들고, 맛보고’ 체험


논산중 궁중떡볶이 요리실습


논산YWCA(김영란 회장)는 11월 23일 오전 10시 연산초등학교에서 4학년을 대상으로 ‘밥이 보약이다’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부 바른식생활교육 스타 강사 10인으로 선정된 남윤미 강사와 함께 이론 교육 및 제철에 나오는 로컬푸드 식재료로 칼라 꼬치 만들기 요리체험까지 진행하였다.  맞벌이로 바쁜 학부모들과는 ‘엄마의 미각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 이론교육과 요리체험을 실시하였다. 전통장 블라인딩 테스트 체험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논산YWCA는 우리가 모르고 먹는 GMO(유전자 변형 식품) 진실을 알리고,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운동을 위해 2018년 기획으로 4월 봄부터 11월까지 논산시 후원으로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선택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식생활교실과 농장체험교실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듣고, 만들고, 맛보고 밥상으로 Three(3)고’를 진행하였다. 아동․청소년들에게 익숙한 편의점 음식,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맛에 길들여져 있기에 식재료 본연의 맛과 음식의 맛을 느끼고 표현하는 교육과 체험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오감을 깨우는 미각을 찾고 내가 차린 위대한 밥상으로 음식의 소중함을 알리며, 지역 먹거리 농가를 직접 방문 및 체험하여  내 고장 논산의 다양한 식재료를 탐색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직접 요리활동을 하였다.

지금까지  YWCA에서는 우리의 밥상을 되돌아보며 도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2개교 총 9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천여 명과 만났다. 식생활 문화가 서구화되어가면서 쌀 소비가 줄어 어려워지는 지역농촌 현실에 대한 이해도 촉구하였다. 먹거리 교육과 체험을 통해 음식 문맹에서 음식문명으로 회복하며 학교급식은 친환경로컬푸드를 만나는 급식공간으로 만들어가기를 희망하였다(담당 논산YWCA 이수정 ․041-736-7393).


-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