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체육회 순회 탐방] 축구협회

놀뫼신문
2018-07-12

계룡, 건강한 힘의 원천 '생활체육 현장'을 가다 Ⅱ

[계룡시 체육회 순회 탐방] 축구협회


지난 6월 14일 시작된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2018.6.14.~7.16.)로 온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난대회 까지 월드컵 우승을 나눠가졌던 강호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그동안 우승트로피와 거리가 있었던 팀들이 7월 10일 현재 4강에 올라와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 13선에서 이번 한국과 독일전이 2위에 올라있다. 이 매체는 '독일은 비참했다'며 80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팀에게 정말 충격적인 결과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 매체가 선정한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꼽고 있다. 당시 독일은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을 7-1로 완파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경기를 뒤집으며 역전드라마를 만들었던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축구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손꼽히며, 전 인류가 월드컵경기 때마다 축제와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고 있다.



■ 계룡시 축구협회를 찾아서


[축구협회 연혁]

작은 고추가 맵다.

이는 계룡시 축구협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2005년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하면서 계룡시 축구협회가 발족하여 1대회장에 이재운 회장 (신도안FC, 2005~2006), 2대~7대 회장에 김한중 회장 (신도안FC, 2006~2018), 8대 회장에 이태순 회장 (계룡시티즌, 2018~)이 계룡시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계룡시 축구협회는 신봉균 상임 부회장과 김종호, 이충하 부회장이 이태순 회장을 보좌하고 있으며, 양정원 전무이사, 홍근환 사무국장, 신철 재무국장이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경기위원장에 박현규, 심판위원장에 황규성, 홍보위원장에 오진균과 정태현, 그리고 목진균 감사가 협회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룡시 축구협회 소속팀 현황]





■ 축구협회 이태순 회장을 만나서


계룡시 축구협회는 충남도민체전은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우승 및 상위 입상을 하면서 계룡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60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일반부 동메달 획득, 제63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일반부 동메달 획득 외에도 유소년부 동메달 획득 종합2위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또한 2005년 충남도 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 출전한 신도안FC의 우승에서 부터 육군참모총장기 선발팀 2회 우승, 2014년과 2016년 동호인 클럽 왕중왕전 계룡시티즌 2회 우승과 각종대회 상위 입상은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을 만큼 계룡시 축구협회는 물론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어 일궈낸 값진 성적이 아닐까 싶다.

한국 축구 수문장의 레전드 김병지 선수를 연상케하는 이태순(51세) 계룡시 축구협회장을 만나서 계룡시 축구협회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Q.회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부터 김한중 전 회장의 바톤을 이어받아 축구협회장 직을 맡고 있는 이태순입니다. 계룡출장소 시절부터 줄곧 운동을 해 왔으며, 소속팀은 계룡시티즌이고 팀에서 포지션은 골키퍼로 뛰고 있습니다.

현재 성원아파트에서 아내와 딸 셋, 총 다섯 식구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Q.이번 월드컵을 보시고 느끼신 점이 있다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등 스타플레이어 한두명에 의지도가 높은 팀들은 에이스의 부진이나 부상 등으로 팀 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슈퍼스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들은 수년간 검증된 선수들 위주로 안정적인 선수단을 고집하며 세대교체에 실패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대국의 철저한 전력 분석과 대안 부재라는 약점을 드러내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반면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팀들은 좋은 성적을 얻었습니다.

특히 벨기에, 잉글랜드, 프랑스는 모두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벨기에와 프랑스는 특유의 다문화정책과 유소년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유망주들을 대거 육성한 결과 당분간 '황금시대'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보다 더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유소년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4~5년 앞만 내다보지 말고 최소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는 거시적인 투자와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회장님이 계룡시의 드림팀을 구성 하신다면?

갑자기 말씀하시니까 무척 당황스럽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선 골키퍼에는 이정담(신도안FC), 안교범(계룡시티즌)을 선정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비수는 이정복(신도안FC), 이정신(신도안FC), 김현일(용남FC), 김종호(계룡시티즌), 홍근환(신도안FC), 박효민(신도안FC), 장태양(신도안FC)을 뽑겠습니다.

미들필더에는 강경태(계룡시티즌), 유대호(용남FC), 이정묵(용남FC), 박석현(용남FC), 박현규(엄사FC)가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격수는 양정원(신도안FC), 이경호(금암FC), 박민배(계룡시티즌), 김범렬(계룡시티즌) 등으로 구성하고 싶습니다.


Q.앞으로 계룡시 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꼭 하시고 싶은 일은?

계룡시는 여타 지자체 보다 인구수와 면적이 적습니다.

또한 계룡대에 근무하는 군인과 군인가족들은 잦은 전출로 인해 계룡시 축구협회와 인연을 맺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그러나 회원 개개인의 능력은 어느 지자체 못지않게 좋습니다.

따라서 1~2년 거주하다 이전하는 군인과 군인가족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팀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세분하는 방법 보다는 직업별로 직장팀을 신설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겠습니다.

다시말해 계룡시청팀, 계룡대팀, 농공산업단지팀, 제1산업단지팀, 다문화가족팀 등의 직장팀을 신설하는 방법으로 외연을 확장해 보겠습니다.

공을 차는 회원 수가 늘어날수록 계룡시 축구협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이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계룡시 축구발전을 위해 계룡시에 건의하시고 싶은 말은?

계룡시에서 유소년 전국 축구대회를 유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방학이나 겨울 방학을 이용해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만 있다면 계룡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에 있는 축구 꿈나무들에게 계룡시의 위상을 확실히 심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심양면으로 계룡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동호회원님들에게 한 말씀 드리면 그동안 우리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어 많은 대회에서 값진 성적들을 일궈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한 축구 발전을 위해, 동호인들 상호 신뢰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저희 축구협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