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퀼트협회, 도곡리 어르신들 퀼트공예 작품 기부

놀뫼신문
2023-09-22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으로 퀼트 작품 제작

'되박마을갤러리' 도곡리 어르신들,  엄사면, 노인복지관 등에 재능 기부

노인복지관에 도곡리 어르신들 퀼트공예 작품 기증


계룡퀼트협회(회장 안순옥)는 계룡시 엄사면 도곡리 어르신들과 함께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을 받아 계룡의 상징인 닭모양 인형과 QR코드 신분증을 제작하여 엄사면에 기부한다고 9월 21일 밝혔다.

2008년 설립한 계룡퀼트협회는 계룡시 내 거주하는 노년층과 청장년층, 청소년, 다문화여성, 취약계층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바느질공예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특히 지난해에 2023년에도 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을 받아 도곡리 부녀회, 노인회 등 어르신들과 ‘한땀! 청춘을 살리다(되박마을갤러리)’라는 사업명으로 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촌이라는 지역 특성과, 고령층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의 부족 등을 해소하고 바느질이라는 전통공예를 쉽게 접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동시에 치매, 노인질환 등으로 쉽게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노년층을 위해, 개인정보를 QR코드로 변환한 QR코드 신분증과 계룡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닭모양 인형을 제작하여 엄사면에 기증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도곡리 어르신들은 “스스로 작은 천조각을 바늘로 한땀한땀 이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전통과 현대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QR코드 신분증 제작에 재능기부하며 사회적으로 취약한 노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보람과 기쁨도 나누고 있다.

안순옥 회장은 “이 사업을 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에도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엄사면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