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석순 이통장협의회 회장 "이·통장 자존감 쭉쭉 높이는 논산이통장협의회"

놀뫼신문
2020-03-25

[인터뷰] 논산시 이통장협의회 신석순 회장 

이·통장 자존감 쭉쭉 높이는 논산이통장협의회



이통장협의회장 선거 때 어떤 내용을 발표했는지요? 

있는 그대로 소박하게 했습니다. 내가 걸어온 작은 이력을 말씀드린다면서 시작했습니다. 우선 교육에서, 은진초~논중~강상 졸업 후 충대경영대학원 경영자과정 수료까지 이야기한 다음 모교인 은진초등학교 논산지부 총동창회장, 대건중 고등학교 발전육성회 이사 경력 등을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키는 작지만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였습니다. 비록 운동선수의 길을 걷지 못했어도 돌이켜보면 축구 인생 반세기를 산 셈입니다. 논산청년봉사회 축우회를 시작으로 은진면 축우회장, 논산축우회의 재무, 논산동축회장 등 10여 년마다 나이에 맞춰 축우회원으로, 회장으로 운동장을 뛰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진면체육회 부회장, 논산시체육회 감사와 이사를 거치는 체육인으로서 한 축을 살아온 셈입니다. 


금융인으로는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요?

지금 저축은행의 전신인 제2금융권이죠, 중앙상호신융금고라고, 거기 20대 중반에 입사해서 거진 4반세기 일했는데 49세때 논산지점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쳤습니다. 그 후 논산농협 감사를 5선 해오고 있습니다. 농협 감사는 1차에서 과반을 넘어서야 하는데, 저는 5선 모두 첫 번째 관문에서 과반수 턱걸이를 넘어왔습니다. 

농협 감사라는 자리가 전문적 지식을 가진 분만 모시지 않더라구요. 제가 그 자리를 지원하고 또 선거때마다 115명 대의원들이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은, 저의 금융 이력과 아울러서 실제 농민이라는 동감대가 형성돼서였던 거 같습니다. 나는 감사로서 공약도 그랬지만 실제로 양면 감사를 해왔습니다. 우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도감사와 교육적 감사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아울러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경영적 감사를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하여 농협 감사 경영능력 교육과정을 수료함은 물론 한국금융연수원 신용분석연수과정도 수료하였습니다. 날카롭고 투명한 감사로 조합장님이 껄끄러웠을 거 같은데 조합장 공로패도 챙겨주시더군요^


행정가로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우리 동네 남산2리 이장이 되기 전, 새마을지도자를 거쳤습니다. 20대 초반 벼농사, 딸기농사로 시작했는데, 지금도 소규모이지만 벼농사와 마늘 같은 기본 농사를 짓는 농사꾼입니다. 농사를 지으면서도 행정과 소통을 잘 하는 영농회장이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민평통에서 실시하는 통일시대시민교실 같은 교양과정도 이수하고 시정모니터 등에도 참여하였죠. 우리 행정에서 진정한 풀뿌리인 마을 행정이 관치에서 벗어나 좀더 자치적으로, 자율적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은진면, 나아가 논산시 이통장협의회장 선거에도 출사표를 던졌던 것입니다. 제가 받았던 면장, 시장, 도지사 표창을 논산시 495마을의 이통장님과 지도자님 들, 나아가 동네의 궂은 일 기쁜 일 가리지 않고 공동체의 모범삶을 사시는 지역분들에게 안겨 드리고 싶네요~~^



이통장협의회에서는 어떤 일을 해왔으며, 향후 3년 임기 동안의 주요 사업은?

홍병하 취암동협의회 총무를 사무국장 그대로 유임시켰습니다. 업무의 연속성을 중시해서입니다. 사무국장이 추진해온 2019행사는 주로 이통장간의 단합이었습니다. 충남이통장체육대회는 물론 논산시 자체의 이통장한마음체육대회, 나아가 통영 거제에서 열린 이통장 워크숍 등은 논산시 이통장들의 단합과 의기투합에 비중을 둔 행사였습니다. 

딸기축제 때 대외적으로 논산사랑캠페인을 벌여서 축제 활성화도 꾀하였는데, 저는 여기에 더하여 대내적인 내실화에도 만전을 기해보고자 합니다. 495 마을간의 긴밀하고도 실질적인 정보교류를 위해 소통망을 구축하고 내용도 촘촘히 하여서 동시대 한 지역에 사는 이웃으로서 소득도 발생시키고 정(情)도 쌓아가는, 그야말로 동고동락 마을공동체를 꿈꿉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통장님들 자존감을 한껏 높이고 잠재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워크숍 비중을 높이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7월과 11월 두 차례로 생각중입니다. 


3월 4일 정기총회도 연기되었는데, 이번 임원진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요?

지난 2월 18일, 이통장협의회 논산지회장을 은진면 협의회장인 제가 맡으면서 부회장은 네 분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수석부회장 장명희 성동면협의회장을 필두로 이용성(부창), 전태하(벌곡), 박종상(연무) 부회장입니다. 감사는 두 분 세웠는데 유만석(노성), 서정호(양촌) 감사이고요, 실무추진은 사무국장    홍병하(취암), 재무국장 곽방년(부창) 통장입니다. 

15개 읍면동 이통장님 분포숫자는 강경읍 28명, 연무읍 60명, 성동면 31, 광석면 33, 노성면 26, 상월면 26, 부적면 33, 연산면 41, 벌곡면 24, 양촌면 42, 가야곡 28, 은진 28명, 채운 25, 취암동 44명, 부창동26명입니다. 취암동이 최대이고 벌곡이 최소인 분포도인데, 이를 연령대로 해서 보면 그래프와 같이 고령층이 절반 이상인 상황입니다. 


-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