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철 예초기, 벌 쏘임 주의하세요

놀뫼신문
2019-09-09


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예초기 사고와 말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초기 작업 전에는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안전화, 장갑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칼날 부착 상태, 각종 볼트와 너트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예초기 사용 요령 등을 숙지하고 예초 작업 중인 사람과 안전거리도 유지해야 한다.

풀과 나무가 무성한 산에 들어가 벌초 작업을 할 때는 칼날에 잡풀이 감겨 작동이 안 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잡풀 제거 작업을 해야 하며, 가능한 여러 명이 동행하여 유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벌집 발견 시, 절대 건들지 말고 119에 신고할 것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어두운 계열의 의복을 피할 것 ▲벌이 접근하면 가능한 멀리 피하는 것이 좋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스스로 제거하려다 오히려 벌들을 자극해 변을 당하게 되므로, 벌집 발견시 소방서로 신고할 것”과 “벌에 쏘이면 즉시 가까운 의료 기관을 찾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