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일간 세계 30여 개국 누빈 문화기획자에서 논산시의원으로
첫 행정사무감사·본예산 심사 앞두고 “공부하고 대안 제시할 것”
딸기엑스포·산노리 문화예술촌 성공 견인…지역구 숙원도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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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과 장구, 탈을 배낭에 짊어지고 413일 동안 세계 30여 개국의 거리와 광장을 누볐던 청년이 있다. 낯선 나라에서 멍석을 펴고 북을 두드리며 우리 전통문화의 신명을 전했던 ‘아리코리아’의 단장 김형준이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그는 제10대 논산시의회 의원이자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세계의 광장을 무대로 삼았던 문화기획자의 시선은 이제 논산의 골목과 농촌, 시민의 일상으로 향하고 있다. 김형준 위원장은 세계문화탐험과 공연·축제 기획, 소프트웨어·인터넷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의정활동의 자산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도전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의정활동은 그 무게부터 다르다고 말한다. 사업의 실패는 자신이 감당하면 되지만, 시의원의 말 한마디와 예산 심사에서의 판단 하나는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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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광장에서 깨달은 문화의 힘
김형준 위원장의 삶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아리코리아’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2년, 그는 뜻을 함께한 청년 예술가 5명과 세계문화탐험대이자 공연예술단인 아리코리아를 결성했다. 강의실에서 배운 연극과 공연예술을 세계의 현장에서 확인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직접 알리고 싶다는 젊은 열정에서 출발한 도전이었다.
이들은 한 학기 등록금 정도의 경비를 마련해 인천항을 떠났다. 배낭에는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과 함께 북과 장구, 탈 등 공연 도구를 담았다. 그렇게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세계 30여 개국의 거리와 광장을 누비는 413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공연 장소를 구하고 관객을 모으는 일은 쉽지 않았다. 광장 한쪽에 멍석을 펴고 북을 치면 처음에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공연이 무르익을수록 박수와 환호가 커졌고, 어느 순간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깨춤을 추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 위원장은 당시를 떠올리며 “언어와 생활방식은 달라도 진심과 열정은 통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배웠다”고 말했다.
여정이 늘 낭만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경비가 떨어져 잠잘 곳을 구하지 못하거나 노숙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에 막혀 공연이 무산될 상황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현지인을 만나 설득하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 공연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부딪쳐 보면 길이 열린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문제가 생기면 책상 앞에서 고민하기보다 현장으로 들어가 사람을 만나고 답을 찾는 태도도 이때 만들어졌다.
아리코리아의 도전은 주요 언론과 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413일간의 여정을 마친 뒤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도시에서 보고 느낀 경험을 담아 『세계를 내 품안에』를 펴냈다.
그가 세계여행을 통해 발견한 것은 한국 문화의 경쟁력만이 아니었다. 아비뇽과 에든버러 등 유럽의 여러 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켜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었다.
도시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와 콘텐츠였다. 오랜 시간 한 분야에 집중하며 도시 전체가 문화적 정체성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향 논산의 가능성도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자원, 유교문화와 선비정신, 강경의 근대역사문화, 탑정호와 대둔산을 비롯한 자연환경이 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자원을 논산만의 이야기와 문화예술 콘텐츠로 연결한다면 충분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의 광장에서 품었던 ‘문화예술 강소도시 논산’의 꿈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정치적 비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남아 있다.
개인의 도전에서 시민을 위한 책임으로
김 위원장은 세계문화탐험 이후에도 문화예술과 사업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뉴벤처 엔터테인먼트에서 전시와 연극, 뮤지컬, 페스티벌 등을 기획했고, 이후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티티엘소프트를 운영했다. 인터넷 사업체 오엠스 대표로 활동하며 문화기획과 정보기술, 기업 운영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사업을 만들고 사람과 조직을 이끌어본 경험은 의정활동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세계일주와 사업보다 시의원의 책임이 훨씬 무겁다고 말했다.
개인의 도전은 실패하더라도 그 결과를 자신이 감당하면 된다. 반면 시의원의 발언과 조례 제정, 예산 심사에서의 판단은 시민의 권리와 생활환경, 지역의 미래에 직접 영향을 준다.
“예산서에 적힌 숫자 하나도 시민에게는 복지이고 생계이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마을의 숙원사업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의원의 판단은 무엇보다 신중해야 합니다.”
지난 6월 당선증을 받던 순간에도 당선의 기쁨보다 시민을 대표해야 한다는 묵직한 책임감을 먼저 느꼈다고 한다. 등원 후 두 달 동안 두 차례 임시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거치면서 그 책임감은 더욱 커졌다.
서류 한 장과 예산 한 줄 안에 시민들이 낸 세금과 삶의 애환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사업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집행 절차와 재정 부담, 시민에게 돌아갈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도 배웠다.
그는 초선 의원에게 패기와 열정만큼 중요한 것이 공부라고 강조했다. 주민의 요구를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 재정 여건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의회의 입법과 예산 심사 과정에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자치행정학 석사과정에서 도시개발과 지방행정, 광역협력 등에 관한 공부를 이어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위원장은 “열심히 하는 의원을 넘어 제대로 알고 판단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현장과 제도를 연결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기초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번역하는 능력’이다.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요구를 조례와 예산, 행정 개선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무조건 가능하다고 약속하기보다 무엇이 가능하고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를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주민과의 신뢰는 듣기 좋은 말보다 책임 있는 설명과 결과에서 만들어진다는 판단이다.
소통과 협치로 ‘일 잘하는 의회’ 만들 것
초선인 김형준 의원은 제10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회기와 의사일정을 비롯한 의회 운영 전반을 조율하고, 의원들이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챙기는 동시에 의회 전체의 흐름을 살피고 동료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정해야 하는 자리다.
김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를 ‘의회의 엔진이자 나침반’이라고 표현했다. 의원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의회가 시민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는 의회 안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지역과 정당, 관점에 따라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충분한 토론과 조정을 통해 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결론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여야와 선후배 의원 사이의 소통을 돕고, 서로 다른 의견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강조했다. 의회가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을 감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나 지적에 머물러서는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지적하되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 사업의 문제점을 밝혀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행 가능한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행에 머물지 않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도 주요 목표다. 의원들의 정책 연구와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회의와 심사 과정이 시민에게 더욱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회 운영 체계를 점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위원장은 “시민들로부터 ‘제10대 논산시의회는 정말 똑 부러지게 일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개인의 성과보다 의회 전체의 역량과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자치분권의 확대도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정책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논산의 현실에 맞게 연결하고, 주민의 요구를 제도화하는 것이 기초의회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국가적인 정책도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기초의원은 중앙과 지역,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정치인으로서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외된 이웃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논산을 만드는 것, 그것이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실천하고 싶은 정치의 방향이다.

첫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사, 실력으로 답한다
김 위원장에게 첫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안 심사는 초선 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공부와 준비를 증명해야 할 시험대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행정의 공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사업이 당초 목적에 맞게 추진됐는지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시민의 세금이 불필요하게 낭비된 곳은 없는지, 예산을 투입하고도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없는지, 행정 편의가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업이 여러 부서에서 중복 추진되거나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에 관행적으로 예산이 편성되는 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보여주기식 사업과 일회성 행사보다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논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렇다고 행정의 잘못을 찾아 질책하는 데만 집중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 방향과 실행 가능한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행정사무감사가 시민을 위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송곳처럼 검증하되 지적에서 끝내지 않겠습니다. 집행부가 잘한 것은 격려하고 부족한 부분에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를 만들겠습니다.”
2027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는 복지와 농업, 지역개발, 문화예술, 청년정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예산서는 숫자로 구성돼 있지만 그 숫자 뒤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아이와 청년,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삶이 놓여 있다. 한정된 재원인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따져 시민에게 더 큰 효과로 돌아가는 분야에 예산이 배분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구인 나선거구의 현안도 빠짐없이 챙길 계획이다. 부창동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부적·성동·광석·상월·노성 지역의 농업기반시설 정비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과제다.
특히 면 지역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부족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과 수시로 만나 마을별 숙원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급성과 필요성을 따져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좋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국비와 도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정부와 충남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논산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외부 재원을 확보하도록 의회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집행부를 감시하는 견제자이면서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끌어오는 정책 세일즈맨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딸기엑스포와 문화예술촌, 논산의 미래를 열다
김 위원장은 논산의 미래를 바꿀 핵심 현안으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산노리 문화예술촌을 꼽았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논산 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고, 생산과 유통, 가공과 수출,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기회다.
그는 엑스포가 개최 기간에 많은 관람객을 불러모으는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논산 딸기의 해외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가공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예산과 기반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행사 이후 시설과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의 진정한 성공은 행사가 끝난 뒤 논산의 산업과 지역경제에 무엇이 남느냐에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
산노리 문화예술촌은 그의 전공과 현장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예술대학원에서 예술경영을 공부한 그는 공연과 전시, 연극과 뮤지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해 왔다.
김 위원장은 산노리 문화예술촌이 단순한 시설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물을 완공하고 문을 여는 것이 끝이 아니라 시민과 예술인이 끊임없이 찾고, 창작과 공연, 교육과 체험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살아 있는 문화공간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작과 발표의 무대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을 배우며 꿈을 키우는 공간이 돼야 한다. 외부 예술가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프로그램과 운영의 중심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인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성과 현장의 감동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연장에서 배우와 관객이 눈을 맞추고, 축제의 광장에서 시민이 함께 웃고 호흡하는 경험은 기술이 대신하기 어려운 문화의 본질이라는 설명이다.
논산이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만큼 문화적 정주 여건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일자리만 있는 도시를 넘어 교육과 문화, 여가와 생활환경이 조화를 이뤄야 근로자와 가족이 논산에 정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육군훈련소와 국방자원, 농업과 유교문화, 자연환경을 문화예술과 창의적으로 결합하면 다른 지역에서 모방할 수 없는 논산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언론인에게 들었던 “참 똘망똘망한 의원”이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단순히 영리해 보인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맡은 일을 빈틈없이 챙기라는 시민의 주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논산의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두 발은 언제나 가장 낮은 곳,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 두겠습니다.”
이어 당리당략보다 주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고, 의식 있게 깨어 있으며 실력으로 결과를 만드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민의 작은 불편도 지나치지 않고, 말보다 행동으로 시민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약속이다.
세계의 광장에서 문화의 힘을 발견했던 청년 김형준은 이제 논산시의회라는 새로운 무대에 섰다. 북과 장구를 메고 낯선 길을 개척했던 도전 정신은 시민의 삶을 살피는 책임감으로 바뀌었다.
원대한 비전은 가슴에 품고 발걸음은 시민의 삶 속으로 낮추겠다는 그의 약속이 앞으로 어떤 의정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형준 논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주요 이력
- 연무중학교 졸업
- 논산대건고등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학사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 석사
- 중앙대학교 특수대학원연합회장 역임
- 현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자치행정학 석사과정
- 2002~2008 아리코리아 세계문화탐험대·예술단 단장
- 2010~2014 뉴벤처 엔터테인먼트(유씨코리아) 기획실장·본부장
- 2015~2016 ㈜티티엘소프트 대표
- 2016~2020 오엠스 대표
- 현 제10대 논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 전영주 편집장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그는 제10대 논산시의회 의원이자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세계의 광장을 무대로 삼았던 문화기획자의 시선은 이제 논산의 골목과 농촌, 시민의 일상으로 향하고 있다.
김형준 위원장은 세계문화탐험과 공연·축제 기획, 소프트웨어·인터넷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의정활동의 자산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도전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의정활동은 그 무게부터 다르다고 말한다. 사업의 실패는 자신이 감당하면 되지만, 시의원의 말 한마디와 예산 심사에서의 판단 하나는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세계의 광장에서 깨달은 문화의 힘
김형준 위원장의 삶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아리코리아’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2년, 그는 뜻을 함께한 청년 예술가 5명과 세계문화탐험대이자 공연예술단인 아리코리아를 결성했다. 강의실에서 배운 연극과 공연예술을 세계의 현장에서 확인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직접 알리고 싶다는 젊은 열정에서 출발한 도전이었다.
이들은 한 학기 등록금 정도의 경비를 마련해 인천항을 떠났다. 배낭에는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과 함께 북과 장구, 탈 등 공연 도구를 담았다. 그렇게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세계 30여 개국의 거리와 광장을 누비는 413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공연 장소를 구하고 관객을 모으는 일은 쉽지 않았다. 광장 한쪽에 멍석을 펴고 북을 치면 처음에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공연이 무르익을수록 박수와 환호가 커졌고, 어느 순간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깨춤을 추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 위원장은 당시를 떠올리며 “언어와 생활방식은 달라도 진심과 열정은 통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배웠다”고 말했다.
여정이 늘 낭만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경비가 떨어져 잠잘 곳을 구하지 못하거나 노숙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에 막혀 공연이 무산될 상황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현지인을 만나 설득하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 공연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부딪쳐 보면 길이 열린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문제가 생기면 책상 앞에서 고민하기보다 현장으로 들어가 사람을 만나고 답을 찾는 태도도 이때 만들어졌다.
아리코리아의 도전은 주요 언론과 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413일간의 여정을 마친 뒤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도시에서 보고 느낀 경험을 담아 『세계를 내 품안에』를 펴냈다.
그가 세계여행을 통해 발견한 것은 한국 문화의 경쟁력만이 아니었다. 아비뇽과 에든버러 등 유럽의 여러 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켜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었다.
도시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와 콘텐츠였다. 오랜 시간 한 분야에 집중하며 도시 전체가 문화적 정체성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향 논산의 가능성도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자원, 유교문화와 선비정신, 강경의 근대역사문화, 탑정호와 대둔산을 비롯한 자연환경이 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자원을 논산만의 이야기와 문화예술 콘텐츠로 연결한다면 충분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의 광장에서 품었던 ‘문화예술 강소도시 논산’의 꿈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정치적 비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남아 있다.
개인의 도전에서 시민을 위한 책임으로
김 위원장은 세계문화탐험 이후에도 문화예술과 사업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뉴벤처 엔터테인먼트에서 전시와 연극, 뮤지컬, 페스티벌 등을 기획했고, 이후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티티엘소프트를 운영했다. 인터넷 사업체 오엠스 대표로 활동하며 문화기획과 정보기술, 기업 운영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사업을 만들고 사람과 조직을 이끌어본 경험은 의정활동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세계일주와 사업보다 시의원의 책임이 훨씬 무겁다고 말했다.
개인의 도전은 실패하더라도 그 결과를 자신이 감당하면 된다. 반면 시의원의 발언과 조례 제정, 예산 심사에서의 판단은 시민의 권리와 생활환경, 지역의 미래에 직접 영향을 준다.
“예산서에 적힌 숫자 하나도 시민에게는 복지이고 생계이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마을의 숙원사업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의원의 판단은 무엇보다 신중해야 합니다.”
지난 6월 당선증을 받던 순간에도 당선의 기쁨보다 시민을 대표해야 한다는 묵직한 책임감을 먼저 느꼈다고 한다. 등원 후 두 달 동안 두 차례 임시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거치면서 그 책임감은 더욱 커졌다.
서류 한 장과 예산 한 줄 안에 시민들이 낸 세금과 삶의 애환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사업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집행 절차와 재정 부담, 시민에게 돌아갈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도 배웠다.
그는 초선 의원에게 패기와 열정만큼 중요한 것이 공부라고 강조했다. 주민의 요구를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 재정 여건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의회의 입법과 예산 심사 과정에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자치행정학 석사과정에서 도시개발과 지방행정, 광역협력 등에 관한 공부를 이어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위원장은 “열심히 하는 의원을 넘어 제대로 알고 판단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현장과 제도를 연결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기초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번역하는 능력’이다.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요구를 조례와 예산, 행정 개선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무조건 가능하다고 약속하기보다 무엇이 가능하고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를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주민과의 신뢰는 듣기 좋은 말보다 책임 있는 설명과 결과에서 만들어진다는 판단이다.
소통과 협치로 ‘일 잘하는 의회’ 만들 것
초선인 김형준 의원은 제10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회기와 의사일정을 비롯한 의회 운영 전반을 조율하고, 의원들이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챙기는 동시에 의회 전체의 흐름을 살피고 동료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정해야 하는 자리다.
김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를 ‘의회의 엔진이자 나침반’이라고 표현했다. 의원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의회가 시민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는 의회 안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지역과 정당, 관점에 따라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충분한 토론과 조정을 통해 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결론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여야와 선후배 의원 사이의 소통을 돕고, 서로 다른 의견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강조했다. 의회가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을 감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나 지적에 머물러서는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지적하되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 사업의 문제점을 밝혀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행 가능한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행에 머물지 않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도 주요 목표다. 의원들의 정책 연구와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회의와 심사 과정이 시민에게 더욱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회 운영 체계를 점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위원장은 “시민들로부터 ‘제10대 논산시의회는 정말 똑 부러지게 일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개인의 성과보다 의회 전체의 역량과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자치분권의 확대도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정책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논산의 현실에 맞게 연결하고, 주민의 요구를 제도화하는 것이 기초의회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국가적인 정책도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기초의원은 중앙과 지역,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정치인으로서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외된 이웃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논산을 만드는 것, 그것이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실천하고 싶은 정치의 방향이다.
첫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사, 실력으로 답한다
김 위원장에게 첫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안 심사는 초선 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공부와 준비를 증명해야 할 시험대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행정의 공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사업이 당초 목적에 맞게 추진됐는지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시민의 세금이 불필요하게 낭비된 곳은 없는지, 예산을 투입하고도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없는지, 행정 편의가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업이 여러 부서에서 중복 추진되거나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에 관행적으로 예산이 편성되는 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보여주기식 사업과 일회성 행사보다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논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렇다고 행정의 잘못을 찾아 질책하는 데만 집중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 방향과 실행 가능한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행정사무감사가 시민을 위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송곳처럼 검증하되 지적에서 끝내지 않겠습니다. 집행부가 잘한 것은 격려하고 부족한 부분에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를 만들겠습니다.”
2027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는 복지와 농업, 지역개발, 문화예술, 청년정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예산서는 숫자로 구성돼 있지만 그 숫자 뒤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아이와 청년,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삶이 놓여 있다. 한정된 재원인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따져 시민에게 더 큰 효과로 돌아가는 분야에 예산이 배분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구인 나선거구의 현안도 빠짐없이 챙길 계획이다. 부창동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부적·성동·광석·상월·노성 지역의 농업기반시설 정비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과제다.
특히 면 지역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부족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과 수시로 만나 마을별 숙원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급성과 필요성을 따져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좋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국비와 도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정부와 충남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논산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외부 재원을 확보하도록 의회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집행부를 감시하는 견제자이면서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끌어오는 정책 세일즈맨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딸기엑스포와 문화예술촌, 논산의 미래를 열다
김 위원장은 논산의 미래를 바꿀 핵심 현안으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산노리 문화예술촌을 꼽았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논산 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고, 생산과 유통, 가공과 수출,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기회다.
그는 엑스포가 개최 기간에 많은 관람객을 불러모으는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논산 딸기의 해외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가공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예산과 기반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행사 이후 시설과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의 진정한 성공은 행사가 끝난 뒤 논산의 산업과 지역경제에 무엇이 남느냐에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
산노리 문화예술촌은 그의 전공과 현장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예술대학원에서 예술경영을 공부한 그는 공연과 전시, 연극과 뮤지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해 왔다.
김 위원장은 산노리 문화예술촌이 단순한 시설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물을 완공하고 문을 여는 것이 끝이 아니라 시민과 예술인이 끊임없이 찾고, 창작과 공연, 교육과 체험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살아 있는 문화공간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작과 발표의 무대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을 배우며 꿈을 키우는 공간이 돼야 한다. 외부 예술가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프로그램과 운영의 중심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인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성과 현장의 감동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연장에서 배우와 관객이 눈을 맞추고, 축제의 광장에서 시민이 함께 웃고 호흡하는 경험은 기술이 대신하기 어려운 문화의 본질이라는 설명이다.
논산이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만큼 문화적 정주 여건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일자리만 있는 도시를 넘어 교육과 문화, 여가와 생활환경이 조화를 이뤄야 근로자와 가족이 논산에 정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육군훈련소와 국방자원, 농업과 유교문화, 자연환경을 문화예술과 창의적으로 결합하면 다른 지역에서 모방할 수 없는 논산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언론인에게 들었던 “참 똘망똘망한 의원”이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단순히 영리해 보인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맡은 일을 빈틈없이 챙기라는 시민의 주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논산의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두 발은 언제나 가장 낮은 곳,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 두겠습니다.”
이어 당리당략보다 주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고, 의식 있게 깨어 있으며 실력으로 결과를 만드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민의 작은 불편도 지나치지 않고, 말보다 행동으로 시민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약속이다.
세계의 광장에서 문화의 힘을 발견했던 청년 김형준은 이제 논산시의회라는 새로운 무대에 섰다. 북과 장구를 메고 낯선 길을 개척했던 도전 정신은 시민의 삶을 살피는 책임감으로 바뀌었다.
원대한 비전은 가슴에 품고 발걸음은 시민의 삶 속으로 낮추겠다는 그의 약속이 앞으로 어떤 의정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형준 논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주요 이력
- 전영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