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4회 공무원 드론 조종 경진대회’ 개최

2025-11-05

드론 수색·정밀 조종 역량 겨뤄…논산·천안·계룡 등 수상 


충남도는 11월 5일 부여 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제4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조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도내 시·군 공무원들의 드론 운용 역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재난·재해 현장 등 공공업무 수행 시 필요한 드론 활용 능력을 점검하고, 최신 드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15개 시·군 드론 업무 담당 공무원 15개 팀, 총 3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진대회는 ▲수색·탐색 ▲정밀 조종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색·탐색 부문에서는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드론 영상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전형 수색 과제를 수행하며 비행 기술, 현장 대응력, 팀워크 등을 평가했다.

정밀 조종 부문은 장애물 통과, 원주 비행, 안전한 비상 착륙 등 고난도 과제를 정해진 시간 내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론 교관 자격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 결과, 수색·탐색 부문에서는 천안시가 1위, 청양군과 보령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정밀 조종 부문에서는 논산시가 1위에 올랐으며, 계룡시와 부여군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도내 공무원들의 숙련된 기술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스마트 행정 혁신을 실현하는 데 십분 활용될 수 있도록 도·시군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공분야 드론 연계·활용을 지속 확대하고 도·시군의 드론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