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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풍추상(春風秋霜)’이란 중국 명나라 말기 문인 홍자성이 지은 ‘채근담’에 나오는 말로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 즉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하게 하라’는 뜻이다. 부패한 권력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국에 저자 홍자성은 그의 책에서 참다운 인생의 길을 모색하고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실에선 춘풍추상을 외쳤던 공직자가 그와 반대로 자신에겐 지극히 관대하고 남에겐 서릿발 같은 잣대를 적용하면서 ‘두루춘풍’이나 ‘내로남불’과 같은 고뭇줄 잣대가 더욱 기세를 펼치고 있어 비판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이번호 [표지초대석]에서는 평소에 늘 ‘춘풍추상’의 구절을 가슴에 새기며 본인의 신조로 삼고 있는 홍태의 논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만나본다. 그는 자신에게는 엄격함을 요구하며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에게는 늘 따뜻하고 부드럽게 대화하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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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온 체육교사, 농부가 되다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태어난 홍태의 위원장은 왕전초등학교와 논산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논산중학교에 시험을 보고 들어간 마지막 입학생으로서 체육에 두각을 나타냈다. 논산중학교 3학년 재학 시절에는 제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해 창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강경상고(52회)와 인천체육전문학교를 거쳐 체육교사가 되었고, 인천체육고등학교에서 3년간 체육교사로 근무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8대 독자인 홍 위원장은 집안 어르신들의 권유에 따라 교사직을 뒤로 하고 고향 광석에 내려와 딸기 농사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귀향 후 그는 새마을지도자, 이장, 농업경영인 등의 역할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지역 발전에 헌신했다.
홍태의 위원장은 “농업경영인으로 활동하며 논산시회장을 거쳐 충남도 수석부회장까지 역임했다”며,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35년 넘게 이어온 딸기 농사와 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농업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으로서의 다짐
16년 전인 2006년, 홍 위원장은 민의를 더욱 구체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시의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그는 2022년 다시 도전하여 결국 논산시의원에 당선되었다.
홍 위원장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늘 자신을 채찍질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홍 위원장은 농업 전문가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농업은 농민들에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우리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생명의 근원이자 환경보호와 생태계 유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산업”이라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농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홍 위원장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보람과 어려움이 교차하는 순간도 많았다. 그는 “대교동 노인회관 진입로 확장사업와 같이 공무원과 주민 간의 의견 차이를 조율해 민원을 해결했을 때는 큰 보람을 느낀 반면,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민원은 마음이 무거웠다”고 토로했다.
홍태의 위원장은 지역일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다. 92세 된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그는 아내 변경숙 여사와 함께 효심 가득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변경숙 여사는 시할아버지 3년, 시아버지 3년씩 각각 모셨고, 현재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지난해 논산시 효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이 흔한 요즘에도 가족을 직접 돌보며 헌신하는 아내를 볼 때마다 큰 감동을 느낀다”며 아내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춘풍추상’의 정신을 잃지 않고자 하는 홍태의 위원장은 논산의 발전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실천적 정책들을 제시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전영주 편집장
그러나 현실에선 춘풍추상을 외쳤던 공직자가 그와 반대로 자신에겐 지극히 관대하고 남에겐 서릿발 같은 잣대를 적용하면서 ‘두루춘풍’이나 ‘내로남불’과 같은 고뭇줄 잣대가 더욱 기세를 펼치고 있어 비판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이번호 [표지초대석]에서는 평소에 늘 ‘춘풍추상’의 구절을 가슴에 새기며 본인의 신조로 삼고 있는 홍태의 논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만나본다. 그는 자신에게는 엄격함을 요구하며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에게는 늘 따뜻하고 부드럽게 대화하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체육교사, 농부가 되다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태어난 홍태의 위원장은 왕전초등학교와 논산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논산중학교에 시험을 보고 들어간 마지막 입학생으로서 체육에 두각을 나타냈다. 논산중학교 3학년 재학 시절에는 제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해 창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강경상고(52회)와 인천체육전문학교를 거쳐 체육교사가 되었고, 인천체육고등학교에서 3년간 체육교사로 근무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8대 독자인 홍 위원장은 집안 어르신들의 권유에 따라 교사직을 뒤로 하고 고향 광석에 내려와 딸기 농사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귀향 후 그는 새마을지도자, 이장, 농업경영인 등의 역할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지역 발전에 헌신했다.
홍태의 위원장은 “농업경영인으로 활동하며 논산시회장을 거쳐 충남도 수석부회장까지 역임했다”며,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35년 넘게 이어온 딸기 농사와 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농업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으로서의 다짐
16년 전인 2006년, 홍 위원장은 민의를 더욱 구체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시의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그는 2022년 다시 도전하여 결국 논산시의원에 당선되었다.
홍 위원장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늘 자신을 채찍질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홍 위원장은 농업 전문가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농업은 농민들에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우리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생명의 근원이자 환경보호와 생태계 유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산업”이라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농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홍 위원장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보람과 어려움이 교차하는 순간도 많았다. 그는 “대교동 노인회관 진입로 확장사업와 같이 공무원과 주민 간의 의견 차이를 조율해 민원을 해결했을 때는 큰 보람을 느낀 반면,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민원은 마음이 무거웠다”고 토로했다.
홍태의 위원장은 지역일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다. 92세 된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그는 아내 변경숙 여사와 함께 효심 가득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변경숙 여사는 시할아버지 3년, 시아버지 3년씩 각각 모셨고, 현재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지난해 논산시 효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이 흔한 요즘에도 가족을 직접 돌보며 헌신하는 아내를 볼 때마다 큰 감동을 느낀다”며 아내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춘풍추상’의 정신을 잃지 않고자 하는 홍태의 위원장은 논산의 발전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실천적 정책들을 제시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전영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