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호 국장, 첫 시집 ‘저 먼, 아름다운 세상’ 발간

놀뫼신문
2019-12-03

오는 6일 논산문화원서 ‘첫시집 발간 및 시화전’ 가져

나태주시인(좌)와 전민호국장(우)


“고3때 「윤동주 평전」을 책상 밑에 놓고 읽었다. 언젠가는 꼭 시인이 되어서 엄마를 놀래드리고 붓을 사다주신 아버지를 시화전에 초대해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

전민호 논산시 동고동락국장이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첫 시집 『아득하다, 그대 눈썹』을 출간해 12월 6일 오후 3시 논산문화원에서 ‘리을 전민호 첫 시집 발간 및 시화전’을 갖는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30여년 전 고향 논산으로 내려와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시를 써온 전 시인은 2018년 계간시전문지 『애지』 여름호에 「외딴집」외 4편이 나태주 시인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6일 첫시집 발간 행사에서는 시편 중에서 50여 편을 골라 본인이 직접 쓰고 논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와 서각가 등과 같이 시화전을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시집과 전시기간 시화작품 판매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쓸 예정으로 시인의 따듯함이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민호 동고동락국장은 “늘 살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는 시인이 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전민호 시인은 놀뫼문학과 논산문협 사무국장으로 활동하였고, 현재 논산시 동고동락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