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책나눔과 북토크, 음악으로 양촌문화 uP↑

놀뫼신문
2019-10-29

[국방대도서관, 제11회 ‘행복한 책나눔 축제’]

국방대, 책나눔과 북토크, 음악으로 양촌문화 uP↑



국방대학교(총장 이석구)는 10월 23일 『제11회 행복한 책나눔 축제』를 개최하였다. 전 교직원과 가족,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까지 초청하여서 아름다운 도서 나눔과 북토크, 문화공연, 힐링영화상영 등을 입체적으로 진행하였다. 2017년 9월 국방대학교가 논산으로 내려온 이래 세 번째로 열린 문화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헌 국군문화진흥원 이사장, 김인수 육군군사연구소장 등 VIP와 지역주민, 양촌지역 초중고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별히 김홍신 국민작가가 초청되어 도서관 2층에서 “인생사용 설명서” 북토크 강연회를 열었다. 이석구 국방대총장이 김홍신 작가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식에서 이석구 국방대 총장 인사말에 이어 김홍신 작가는 축사 후 직접 사인한 『인생사용설명서』를 경품으로 나누어 주었다. 



문화공연은 1,2부로 나누어 열렸는데, 다원예술연합 동음이 가을 분위기에 걸맞는 식전 공연으로 가을 양촌의 문을 활짝 열었다. 흥겨운 재즈밴드 등 감미로운 선율이 교정을 흐르는 가운데 ‘열두바구니공방’에서 마련한 책갈피와 핸드폰 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문화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눈호강, 귀호강을 실컷 하는 하루가 되었다. 

이석구 국방대학교 총장(육군중장)을 비롯한 개인들이 기증한 교환도서 500여권과 국군문화진흥원, 해커스 교육그룹, 열화당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책 1만여 권이 나누어졌다. 책나눔은 참석자들이 집에서 가져온 책을 도서관에 기증하면 책 교환권을 받아서, 자기에게 필요한 책을 직접 골라 가져가는 모양새로도 진행되었다.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특히 양촌지역 초중고생들이 동참하여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집으로까지 가져가는 행운의 날이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행복한 책 나눔 축제』는 책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양촌과 논산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는 비단 국방대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상생의 대표적인 문화행사가 되고 있다. 


-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