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공룡발자국화석’ 도 기념물 제193호 지정

놀뫼신문
2019-06-03

‘공주 박약재’, ‘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 지정 예고


충남도는 5월 30일자로 ‘보령 학성리 공룡발자국화석’을 도 기념물로 지정하고, ‘공주 박약재’, ‘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 등 2건은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

도 기념물 제193호로 이름을 올린 공룡발자국화석은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맨삽지(밤섬) 주변에서 서해삼육중학교 정풍희 교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 화석은 113㎡의 면적에 직경 20∼30㎝의 공룡 발자국 13개가 나열된 형태로, 1억년 전 백악기 동안 우리나라 전역이 공룡 서식처였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기념물 지정은 이 공룡발자국화석이 백악기 충남의 고환경을 해석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학술·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주 박약재는 충현서원유적(도 기념물 제46호)과 충현서원(도 문화재자료 제60호)의 모태가 된 건물로, 문목공 고청 서기 선생이 1574년부터 1591년까지 유생들을 가르치던 장소다.

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는 홍산객사(도 유형문화재 제97호) 우측에 위치, 생물학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는 판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