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계룡전국음악경연대회 수상소감

놀뫼신문
2019-09-17


[전체 대상 홍채현]

"늦게 시작했기에 더욱 노력"

첼로를 늦게 시작한 편이라...다른 친구들에 비해 느린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한 계룡콩쿨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 되어 무척 기뻐요!^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저를 지도해주시는 오지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무대 위 제 음악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시는 피아니스트 박은정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무대 위에서 빛나는 첼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홍채현(예원학교 1년)

  • 음악춘추콩쿠르 1위
  • KCO콩쿠르1위
  • 카톨릭콩쿠르1위
  • CBS전국 청소년콩쿠르1위
  • 중앙 음악콩쿠르 대상 


[전체 1등 최다은]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아"' 

이번 콩쿨 곡은, 선택의 여지없이 고등학교 입시곡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여러 콩쿨을 나갈 때마다 따로 준비하기보다 평소 치던 곡으로 했던 터라 입시곡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컸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알고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 전체 1등! 그저 좋아서, 행복해서, 해내고 싶어서 제 손가락은 쉬는 날 없이 미친 듯 움직여 왔는데..... 역시 노력은 절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의 고통이 한순간에 잊혀졌습니다. 더구나 협연대상자들 중 피아노는 저 혼자라는 사실! 노력은 당연한 것이니, 인정받은 실력만큼 자신감이 더욱 충전되었지요. 이런 결과로 예고 입시까지 도움을 받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협연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입시와 겹쳐서 그렇게 바라던 협연곡은 할 수 없게 된 상황입니다. 안타깝고 너무 속상하지만, 놓친 기회가 언제고 전화위복이 되어 계룡 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협연하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발판으로 앞으로 원하는 예고에 들어가 이제 더욱 깊이 있는 음악공부도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세계적 피아니스트가 되는 날을 꿈 꾸고자 합니다. 이러한 꿈을 한 단계씩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는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 드리고, 부모님만큼이나 저를 이끌어 주시고 아껴주시는 전경아 스승님의 은혜, 저의 성공적인 미래로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최다은(세종 새뜸중 3년)

  • 제4회 계룡전국음악경연대회 계룡시장상(전체1등)
  • 대전예술고등학교 전국음악경연대회 전부문 전체대상
  • 충북음악협회 전국음악경연대회 피아노 최우수상(협연대상)
  • CBS 전국 청소년 음악콩쿨 1등
  • 충남음악협회 전국기악경연대회 피아노 중등부 최우수상
  • 배재대학교 전국음악경연대회 2등
  • International Vienna Piano  Competition (in Austria 4th Prize)
  • European Mozart Association Diploma (in Italy)



[전체 2등 김희연]

"계룡으로 떠난 연주여행"

6살 벚꽃나무 아래 연주를 들으며 바이올린 소리에 푹 빠져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민하지 않은 성격으로 예민한 악기를 다루다보니 쉽지 않더군요. 전공의 길로 들어섰을 땐 더더욱 쉽지 않았지만 늦은 전공의 길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학교에 입학해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져갔습니다

방학 내내 연습한 곡으로 여행 삼아 내려온 이곳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협연의 기회까지 주어져 기쁨 두 배입니다. 해외선교 다니며 연주도 해왔는데, 전공을 택한 후 할 수 없게 되어 슬프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임일 알기에 더욱 감사하며 열심을 다 할 것입니다.

- 김희연(예원학교 1년)

  • 음악교육신문콩쿨 1위
  • 서울 음악콩쿨 1위
  • 태릉국제음악콩쿨 1위
  • 난파콩쿨 2위
  • 음연콩쿨 3위
  • 스트라드 콩쿨 3위
  • 코리아헤럴드 3위 외 다수 입상


[특별상공동수상 함태균]

"관객과 함께 공감하는 무대"

 

저의 실력 향상이 되도록 늘 곁에서 지도해주신 권지나 선생님 감사합니다^^

좋은 상도 받고, 협연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노래가 제 자신만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 관객들과 함께 서로 공감하며 무대를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협연을 통해 제가 한뼘 더 성장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함태균(계룡 두마초4년)

  • 세계예술음악협회 전국음악콩쿨 관현악·성악부분 대상
  • 중앙음악교육협회 전국음악콩쿨 관현악·성악부분 전체대상
  • 제44회 대전가톨릭평화방송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성악부분 금상 
  • 제4회 계룡전국음악경연대회 전체특별상 


[학년대상 조준상]

“피아노, 늦게 시작한만큼 더 연습하며, 즐기며^”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피아노과 2학년 조준상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기타, 퍼커션 등 여러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취미였던 음악이 점점 좋아졌고 그 중에 가장 재미있고 잘 맞는 피아노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늦다면 늦은 중학교 1학년 때 본격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시작한 친구들의 연습량에 뒤처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며 하루하루를 연습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몇 주 전 학교에서 계룡전국음악대회에 대한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우승 시에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와 협연 무대에 설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입상을 한다면 너무 좋은 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꼭 입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9월 7일 아침 태풍으로 인하여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마음 졸이며 구미에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으로 출발했습니다. 예술의전당에 들어섰을 때 복도에 울려 퍼지는 관악, 현악기 소리가 전국음악경연대회가 시작되었음을 실감 나게 했습니다. 긴장해서인지 예선에서는 연습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본선에서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마음껏 곡을 표현하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대는 항상 아쉬움을 남기고 더 나은 연주를 위한 다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피아노 부문이 끝나고 성악과 관현악의 경연을 마지막까지 지켜보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우승하여서 협연할 수 있는 기회는 아쉽게도 얻지 못했지만, “학년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만이라도 만족스럽고,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여겨집니다. 계룡전국음악대회를 통해서 음악의 큰 꿈을 품은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하여, 듣는 사람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연주자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연습실로 향합니다. 감사합니다. 

- 조준상(김천예고 2년)


[계룡전국음악경연대회 ‘예선전우수상’ 희망의소리]

"‘희망의 소리’를 널리널리 전해요~"

우리는 ‘희망의 소리’입니다. 논산 희망지역아동센터 교육 프로그램 특화사업으로 바이올린동아리가 있습니다. 2017년 5월 11일 결성된 ‘희망의 소리’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동아리활동을 하며 얻는 것은 연주 실력만이 아닙니다. 이기적이고 삭막한 감성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공연무대에 설 때마다 자긍심도 기르고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11명의 단원 중 6명은 first 파트, 나머지 5명은  second 파트로 나누어서 배웁니다. 악보는 동아리 아이들 수준에 맞게 바이올린 강사가 편곡한 곡으로 합니다. 주 1회 프로그램으로, 동요나 대중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배우고 연습합니다. 바이올린 지도는 유선경 강사, 전체 진행은 임복희 생활복지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6년과 17년도 연말에는 인근 노인요양병원을 찾아 공연무대를 하는 등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며 아이들이 배우고 익힌 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희망의 소리’입니다. 2017년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아하콘서트에 나갔습니다. 2018년에는  논산사회복지박람회와 논산청소년송년콘서트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8월 16일자에는 아름다운재단 블로그에 우리 ‘희망의 소리’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제4회 계룡음악경연대회에도 우리는 참가를 결정하였습니다. 그 동안 해왔던 공연(公演)이 아니라, 경연(競演)이라는 무대에 서 보는 것이 새로운 경험과 자극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예선전 우수상을 받아 우리 아이들 어깨에 희망의 날개를 단 것처럼 기분들이 업(up)되어 있습니다. 이번 경연을 계기로 동기유발의 자극제가 된 거 같습니다. 더 열심히 배워서 실력을 한단계 더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경연을 계기로 동아리단원들을 재정비하여 초1~2년의 신입단원들도 모집하여 기초부터 단단히 지도하여 대내외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 정경옥(아동센터합창단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