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미술] 계룡·논산 시민들 손끝에서 행복이 솟아나다

놀뫼신문
2021-10-24


‘손끝에서 행복찾기’ 전시회가 지난 22~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렸다. 그간 계룡과 논산에서 이루어진 미술교육 성과의 결집으로, 전시실 전관에 걸쳐 300여 점이 전시되었다. 팝아트 작품은 62점, 테라코타는 60점, 퀼트 71점, 캘리그라피 84점이다. 

'손끝에서 행복찾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룡시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팝아트, 테라코타, 퀼트, 캘리 등 4개 영역이었다. 작년의 경우 나무공예도 하였지만, 작업과정의 위험성으로 올해는 4개의 프로그램만 진도를 나갔다. 

교육은 6~10월 총 20회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장소는 주로 계룡문화예술연구소에서 이루어졌고, 논산교육은 놀뫼신문사의 영상다방 ‘공감’에서 진행하였다. 계룡시를 거점으로 하되, 인근도시인 논산도 일부 동참한 것이다. 

4개 영역 중 스타트는 <팝아트>가 끊었다. 6~7월 권현칠, 천고은 두 작가의 지도로 진행되었었다. 팝아트란 기성품을 이용한 그림에서 출발하는 간략한 그림이다. 유화나 아크릴화에 들어가는 입문이라 할 수도 있다. 7회 중 네 번은 일반일들 상대로, 세 번은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매회 15~20명이 참여하였다. 자화상, 캐릭터, 정물화 식물 등의 소재로 아이디어 상품 구상, 제작, 영상컨텐츠 제작까지 진도가 나갔다. 


논산교육은 놀뫼신문사 영상다방에서


7월에 3회 걸쳐서 실시한 <퀼트공예(바느질)>는 안순옥 계룡퀼트협회장이 담당하였다. 매회 20여 명이 참가하여 계룡시 상징 캐릭터로 닭 쿠션과 나무 위의 부엉이 가방 등 실용품들을 제작하였다.

8~9월에는 <테라코타(도예) 교실>을 운영했다. 권현칠 작가와 박병주 계룡시여류작가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일상에서 각자 쓸모를 염두에 둔 생활공예품을 구상, 제작하였다.

9~10월에 진행한 <캘리그라피>는 계룡에서 3회, 논산에서 3회 나누어 진행하였다. 서예와의 차이점을 이해한 후 직선, 곡선, 사선(역입, 중봉, 회봉)으로 필압과 굵기 표현 등을 익혔고 작품은 컵, 면가방 등에 직접 그리는 것으로 완결되었다.


(퀼트강좌)

(팝아트(아동))

(논산에서의 캘리수업)


이런 예술교육활동의 추진 주체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다. 진흥원은 매년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중간거점육성 지원사업’ 주관단체를 모집한다. 순수미술을 기반으로 과정 및 결과를 사업화하는 과정인데, 올해는 6개소가 선정되었다. 계룡문화예술연구소, 서산문화복지센터,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아산시 디아트, 공주시 인터커넥트, 보령시 탠버린랩 등 창작공간 및 교육운영 지원 관련 기관들이다. 

계룡시는 탄생 18주년을 맞았지만 현재 문화원과 극장이 없고, 공연장과 전시장이 1개씩인 문화소외지역에 속한다. 이런 상황에서 충남콘텐츠 코리아 랩 거점센터인 계룡문화연구소는 계룡시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전시 등을 꾸준히 진행해온 단체이다. 군인가족, 다문화, 지역아동센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미술활동을 펼쳐왔다. “우리 지역 미술은 순수 창작에서 그치지 않고 생활 창작품 상품화로 지역축제 출품이나 창업 아이템으로의 연결을 염두에 두고 진행중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권현칠 계룡문화연구소장의 11번째 개인전은 11월 19~25일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 예정되어 있다. 


-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