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기념관, 어디까지 왔으며, 준공후에는?

놀뫼신문
2021-01-08

[계룡시 한훈기념관 중간점검]

한훈기념관, 어디까지 왔으며, 준공후에는?



광복결사대를 조직하며 항일 독립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기념관이 올 5월 개관 예정이다. 2020년 6월 공사 착공한 이래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2층까지 올라갔는데, 건축의 공정률은 80% 정도이다. 기념관  전시실의 핵심인 한훈 선생의 유품 및 기록물은 58점이다. 2019년 12월 한상빈 씨 등 후손에게서 일체 무상으로 기증받은 것이다. 한훈선생의 권총, 단검, 존영, 자필이력서, 광복선언서 등 항일 독립운동사와 독립 운동가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한훈 기념관 위치는 계룡제2문사거리에서 신도정쪽으로 꺾여서 조금 더 올라간 곳이다. 신도안면 정장리 273-2번지 일원인데, 한훈 선생이 독립운동하던 당시부터 해방 후 생활을 해오던 집터 부근이다. 산쪽으로는 샘터도 있는데, 산비탈을 깎아서 부지를 확보 정비하고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야 했던 관계로 공기가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기념관 부지는 1,222㎡이다. 건물은 지하1층, 지상1층 합하여 497㎡이다. 주요시설로 지하1층은 상설전시실과 교육체험실이다. 지상1층은 다목적전시실이며, 사무실과 수장고 등과 함께 내부 단장중이다. 야외는 조경지에 쉼터와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총 공사비는 28억으로서 국비 1억, 도비 11억, 시비 16억이다. 


기념관 위상과 전시·탐방·교육


한훈기념관은 지역의 대표 독립운동 관련 호국보훈시설로서 자리매김하면서, 기본방향은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잡고 있다. 계룡의 독립운동사, 한훈 선생의 일대기와 관련된 전시는 물론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선양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도슨트를 활용한 전시관 안내·해설 운영, [교육] 역사, 인문학 등 프로그램 개발·운영, [체험]  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복합기념관으로서 계룡대 안보체험 등 호국관광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사적 및 유허지 등 지역 독립운동사 발굴 작업과 선양사업과도 연계 예정이다. 

기념관 프로그램은 교육과 체험 두 축으로 해서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시탐방과 강좌가 주종이다. 


[전시탐방] ‘해설이 있는 관람’ 도슨트의 전문 안내

- 한훈 연대기(IT활용) 검색, 교육체험실 영상 교육

- 한훈 활동 관련 유물 및 기록 전시물 관람

- 포토존, 감옥체험, 감사의 글 남기기

- 지역 독립운동가 만나기 등


[역사·인문·문화 강좌 운영]

- 계룡지역 독립운동사(사적, 유허지 등 현장체험 포함)

- 송촌과 함께하는 시 창작교실

- 소학, 대학, 중용 등 유학문화 산책

- 한국 근대사 아카데미 등


체험프로그램과 향후 운영방향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유치원생, 학생, 군 장병, 교육 연수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에서 호국을 찾다> 체험은 기념관 관람, 병영체험장 체험, 계룡대 투어를 연계한다. <독립정신 없이 독립은 없다> 체험 내용은 관내 독립운동 사적·유허지 등 해설이 있는 유적 탐방 등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계룡의 독립운동사 감상문 쓰기 대회 등도 구상중이다. 

 한훈 기념관은 2015년 7월 계룡지역 독립운동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 출발하였다. 다음해인 3월 한훈 기념관 건립사업 공동협력추진단이 구성되었는데, 계룡시+광복회+보훈단체가 3위 일체로 결성되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기념관 운영은, 예산부담 최소화를 위해 계룡시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한훈기념관 조성공사 현장사진)


- 이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