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언론인과 함께한 유교문화 체험…전통 속에서 언론의 길을 찾다

체험 프로그램 중 명상에 참여한 참가자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논산 본원과 인근 유교문화유산 일원에서 ‘K-유교 국가유산 미디어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기획되었으며, 충청 지역의 유교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유교문화의 공공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조선시대 사헌부·사간원·홍문관(三司) 등 언론 기능을 담당한 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된 선비정신은, 백성을 대변하며 진실을 기록했던 이들의 철학으로 오늘날 언론인의 역할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번 투어는 이러한 정신적 유산을 되새기며 새내기 기자들이 전통문화 현장에서 자신의 언론 철학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수습기자 20여 명이 참가해 ▲전시 관람 ▲다도 체험 ▲‘선비정신에서 보는 기자의 덕목과 윤리’ 특강 ▲호(號) 짓기 및 캘리그라피 ▲명상 프로그램 ▲퓨전국악 공연 ▲논산 유교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유교문화의 본질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문화 전문기자로 오랜 활동을 해온 김봉규 작가의 특강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는 “홀로 있을 때에도 이불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선비 철학을 인용하며, 언론인의 사명과 윤리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직업적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수습기자 A씨는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 유교문화의 핵심이라 생각한다”며 “세대 간 철학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 투어는 새내기 언론인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충청의 국가유산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언론인 연수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내기 언론인과 함께한 유교문화 체험…전통 속에서 언론의 길을 찾다
체험 프로그램 중 명상에 참여한 참가자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논산 본원과 인근 유교문화유산 일원에서 ‘K-유교 국가유산 미디어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기획되었으며, 충청 지역의 유교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유교문화의 공공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조선시대 사헌부·사간원·홍문관(三司) 등 언론 기능을 담당한 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된 선비정신은, 백성을 대변하며 진실을 기록했던 이들의 철학으로 오늘날 언론인의 역할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번 투어는 이러한 정신적 유산을 되새기며 새내기 기자들이 전통문화 현장에서 자신의 언론 철학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수습기자 20여 명이 참가해 ▲전시 관람 ▲다도 체험 ▲‘선비정신에서 보는 기자의 덕목과 윤리’ 특강 ▲호(號) 짓기 및 캘리그라피 ▲명상 프로그램 ▲퓨전국악 공연 ▲논산 유교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유교문화의 본질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문화 전문기자로 오랜 활동을 해온 김봉규 작가의 특강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는 “홀로 있을 때에도 이불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선비 철학을 인용하며, 언론인의 사명과 윤리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직업적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수습기자 A씨는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 유교문화의 핵심이라 생각한다”며 “세대 간 철학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 투어는 새내기 언론인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충청의 국가유산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언론인 연수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