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문학관, 개관 5주년 기념 ‘법륜스님 즉문즉답’ 9월 28일 개최

놀뫼신문
2024-09-21


김홍신문학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9월 28일에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한다. 문학관 측은 2019년 6월 8일 개관한 문학관의 5주년 기념식을 이날로 연기한 이유에 대해 “법륜스님을 꼭 모시고 싶어 일정을 조율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성우 서혜정의 사회로 시작되는 북토크로 막을 연다. 서혜정 성우가 김홍신 작가의 139번째 신간 『겪어보면 안다』의 일부를 읽으며, 작가의 삶과 신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부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김병조 교수(코미디언)의 사회로 자유롭게 진행된다. 즉문즉설은 90여 분 동안 진행되며, 참석자들과의 생생한 소통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건양대학교 운동장에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와 동서식품, 교촌치킨 본사의 후원으로 국수잔치가 펼쳐져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기념품 및 후원 행사 당일 방문객 500명에게는 김홍신 작가의 신간 『겪어보면 안다』 사인본이 증정된다. 이 기념품은 7년 전 문학관 건립을 후원한 아이디앤플래닝그룹 남상원 회장의 기증품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코스맥스 화장품 세트, 쿠우쿠우, 동의난달 의료봉사단, 바로나코스메틱 등 다양한 후원자들의 협찬품이 준비되어 있다.

재능기부 및 문화공연 기념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충남무용교육원 국악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바리톤 정경과 국악인 지현아가 무대에 올라 김홍신 작사, 박세환 작곡의 『논산아리랑』을 열창해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전용덕 김홍신문학관 대표는 “이번 기념행사는 법륜스님을 비롯한 많은 후원자들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치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한마당 같다”며, “문학관을 통해 논산이 군사도시를 넘어 문학과 문화의 도시로 성장하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문학관과 건양대 캠퍼스, 반야산을 둘러보며 논산의 지역 문화를 체험할 것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