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유교문화축전 성료…전통 가치, 현대 문화로 풀어냈다

2026-09-21

논산 한유진 일원서 6일간 열려…공연·전시·체험으로 충·효·예 충청정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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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한 ‘2026 한국유교문화축전’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논산시 노성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상균·이하 한유진) 일원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충·효·예, 나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전통 유교의 핵심 가치를 오늘날의 삶과 연결하는 인문·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는 ‘충·효·예 충청정신 도민 선포식’이 함께 열려 충청의 정신문화적 실천 가치를 도민과 공유했다. 올해의 우수 선비회원 시상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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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당일에는 역사강사 최태성이 참여한 인문 북콘서트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최 강사는 유교 정신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했다. 충남향교전교협의회가 주관한 ‘충남 유림, 미래를 잇다’와 외국인 정착 프로그램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팝업전시관 ‘충·효·예, 나의 일상이 되다’, 전통복식전 ‘충·효·예를 입다’, 융복합전시 ‘더 커넥터’, 기증·기탁유물 특별전 등이 운영됐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K-유교 플레이 그라운드’ 키즈존, 메타버스 기반 ‘유교 어드벤처 존’, 노성면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한 전통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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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에는 판소리와 사물놀이, 창극, 판굿, 용기 공연을 비롯해 나태주·도드리·음율이 참여한 K-유교콘서트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K-풍류마당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과 태권도 시범, 지역 공연, 노성면 주민총회 등이 열렸다.

한 관람객은 “유교문화가 현대적인 콘텐츠로 다양하게 구현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신선했다”며 “가족과 함께 체험을 즐기며 충남의 유교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균 한유진 원장 직무대행은 “충·효·예는 일상 속에서 이어져 온 삶의 가치이자 충청정신의 중요한 뿌리”라며 “이번 축전이 전통의 가치를 오늘의 문화로 새롭게 경험하고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감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