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 충청 여성지식인을 주제로 대중강연 개최

2026-08-31

9월 4일 공주대 천안캠퍼스서 충청국학 학술대회…여성 유학자·문인의 삶과 성취 조명


5c6bd826b3d66.jpg



조선시대 여성 선비와 충청지역 여성지식인의 삶과 학문적 성취를 재조명하는 대중강연이 천안에서 열린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직무대행 이상균, 이하 한유진)은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국립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9공학관 컨벤션홀에서 ‘제5회 충청국학 학술대회-대중강연’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국립공주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강연은 지난 7월 30일 한유진에서 열린 ‘제5회 충청국학 학술대회-전문가 세미나’의 후속 행사다.

앞선 세미나가 충청 여성지식인의 교육과 가정 경영, 문학, 성리학적 사유를 학술적으로 살펴봤다면 이번 강연은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학문적 성취를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충청은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며 여성 유학자와 문인, 교육 실천가들의 학문 활동도 활발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기존 연구가 남성지식인과 특정 학파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여성지식인의 삶과 성과는 상대적으로 충분한 조명을 받지 못했다.

이에 한유진은 시대적·사회적 한계를 넘어 주체적인 삶을 개척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김호 경남대학교 교수는 ‘조선판 중국여성사, 《동사기람》 이야기’를 주제로 조선 사대부의 역사관과 여성관을 살펴본다.

이남희 원광대학교 교수는 ‘여성선비와 여중군자: 조선시대 여성들의 생활세계와 학문’을 통해 일상 속에서 학문과 수양을 실천했던 여성군자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문희순 충남대학교 교수는 ‘가려진 목소리: 조선시대 충청 여성지식인의 삶’을 주제로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충청지역 여성지식인들의 삶과 활동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상균 한유진 원장직무대행은 “시대적·사회적 제약 속에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며 학문을 펼친 여성지식인들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충청의 여성 인물들이 새롭게 조명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그동안 가려져 있던 충청 여성지식인들의 삶과 성취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유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참석과 기타 문의는 한유진 학술연구부(041-981-992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