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4개 대학 연합 ‘CO-PBL@제주’ 프로젝트 성료

놀뫼신문
2026-08-24

제주 4·3 유적 답사·포토보이스 활용… 공동 에세이북 발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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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가 제주대학교·대구대학교·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고, 대학생 간 협업 역량을 키우는 연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한화리조트와 제주도 내 주요 4·3 유적지에서 열린 ‘2026학년도 대학 연합 CTL 공동 프로그램 제6회 CO-PBL@제주: 내일을 잇다-제주 4·3’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가 주관하고 4개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공동 운영했다. 대학 간 교류를 넓히고 학생들의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과 공동체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건양대 학생 16명을 포함해 4개 대학 학생 6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학별 구분 없이 연합팀을 꾸리고 ‘제주 4·3’을 주제로 현장 중심 문제기반학습(CO-PBL)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질적 연구와 교육 방법론인 ‘포토보이스(Photovoice)’를 활용했다. 사전 특강과 방법론 교육을 받은 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제주 4·3 평화공원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답사하고, 사진으로 현장의 기억과 의미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아카이브 자료를 토대로 토론을 벌여 역사적 공감과 사회적 질문을 담은 조별 에세이를 완성했다. 마지막 날에는 포워드 피드백 방식의 발표 평가와 시상식을 열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4개 대학은 이번 활동 성과를 담은 ‘CO-PBL@제주 에세이북(E-book)’을 제작해 대외에 공유할 계획이다.

송기원 건양대 교육혁신원장은 “학생들이 사진을 매개로 역사적 의미를 발견하고, 다른 대학 학생들과 시선을 나누며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와 역사를 탐구하는 대학 간 비교과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