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0년도 예산안 3조 6142억 원 편성

놀뫼신문
2019-11-05

올해보다 1626억 증액, 학교현장 교육력 향상 지원 확대


충남교육청은 참학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내실화와 균등한 교육복지 등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2020년도 예산안 3조 6142억 원을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월 5일 밝혔다.

2019년도 본예산 3조 4516억 원보다 1626억 원(4.7%)이 늘어난 규모다.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무상교육 등에 필요한 △유아 및 초·중등교육 3조 4744억 원(96.1%, ↑2041억) △평생교육 70억 원(0.2%, ↓13억) △기관운영비 등 교육행정예산에는 402억 원을 감액한 1328억 원(3.7%)을 편성했다.

세부 편성 내용은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 운용으로 1조 9845억 원 △교육과정 운영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 2309억 원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으로 3220억 원 △학교환경위생 등 보건/급식/체육활동에 258억 원 △학교운영비 등 학교재정지원관리로 6831억 원 △학교 신설 등 교육여건개선에 2281억 원 △평생학습 운영 등 평생교육에 70억 원 △재산물품관리 등 교육행정 일반으로 471억 원 △기관운영비와 행정기관 시설비로 507억 원 △지방채와 민간투자사업 상환으로 259억 원 △예비비는 91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특히, 학교현장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를 2.9% 인상하고 교육청의 목적사업비를 학교 기타운영비로 전환 또는 신규 지원 사업비 1044억 원을 포함해 학교재정지원관리에 6831억 원(↑1362억)의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정부 고교무상교육의 마중물 역할을 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지원 경비 664억 원을 계상했으며, 재원은 지자체가 1학년분 218억 원, 교육부와 교육청이 2‧3학년에 대해서 195억 원(43.8%), 250억 원(56.2%)을 분담한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