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학기 장애학생 인권보호 지원 강화

놀뫼신문
2026-08-27

인권지원단 207명 현장 점검…피해 장애아동 쉼터와 등교·학습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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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이 2학기 개학에 맞춰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과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은 본청과 14개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운영하고, 도내 장애학생 배치학교를 대상으로 정기 현장 지원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권지원단은 장학사, 특수교사, 경찰, 상담·성교육 전문가, 장애학생 보호자 등 207명으로 구성됐다. 하반기에는 모든 장애학생 배치학교를 점검하고, 특수학교에는 연 2회 이상 방문해 인권침해 예방 활동과 학교 현장 지원을 벌인다.

학생과 보호자가 어려움을 직접 알릴 수 있도록 특수학교에는 인권침해 신고함도 설치·운영한다.

교육청은 심리·정서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보호체계도 강화한다. 담임교사가 매월 학생 상황을 점검하고, 학기 중에도 인권지원단 협의를 통해 지원 대상 학생을 추가 선정한다.

보호자가 동의하면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정보를 공유해 주거지 주변 순찰과 상담을 연계한다. 충청남도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와 위치확인장치 보급도 이어간다.

인권침해 피해 학생에게는 상담·의료·수사·법률·보호 등 특별 지원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심리 회복이 필요한 학생은 인권지원단 심의를 거쳐 1인당 100만 원의 개인별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학생이 관련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는 인권지원단 위원이 자문위원 또는 참고인으로 참여해 학생이 안정적으로 진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도내 최초로 문을 연 충청남도 피해 장애아동 쉼터와 협력해, 쉼터에서 보호받는 장애학생의 등교와 학습을 지원한다. 학대 등으로 가정과 분리된 학생이 원적학교 학적을 유지하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쉼터·학교·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함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병도 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인권은 학교가 먼저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 놓인 학생도 배움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인권지원단의 현장 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을 촘촘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