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군사학과, 학생이 직접 지휘하고 책임진다

놀뫼신문
2026-08-31

자치지휘근무대대 28개 직책 학생이 수행…‘Student First’형 장교교육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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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군사학과(학과장 홍준기)는 지난 27일 글로컬캠퍼스 경상학관에서 ‘2026학년도 제2차 건군 자치지휘근무대대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사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제200학군단 간부 등이 참석해 새롭게 임명된 학생 지휘자와 참모들을 격려했다.

이번 임명식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직책을 부여하는 것을 넘어 건양대의 ‘학생 우선(Student First)’ 교육철학을 군사학과의 특성에 맞는 실천형 리더십 교육으로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교육과 성장의 주체로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군 자치지휘근무대대는 1개 대대와 2개 중대, 4개 소대, 16개 분대로 편성된다. 대대장과 중대장, 소대장 등 모두 28개의 지휘·참모 직책을 학생들이 한 학기 단위로 맡아 수행한다.

학생들은 실제 조직 운영 과정에서 상급생은 리더십을, 하급생은 팔로우십을 익히며 소통과 협업, 의사결정, 책임의식을 기르게 된다.

특히 최근 개정된 학과 내규를 통해 사적인 통제를 배제하고 공식 직책과 규정에 따라 권한과 책임을 행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선진형 지휘체계를 확립했다.

신임 대대장으로 임명된 김경환 학생은 “대대원들을 믿고 맡기며 마지막에는 대대장이 책임지는 신뢰받는 지휘관이 되겠다”며 “목적과 기한을 명확히 하는 임무형 지휘체계를 정착시키고 분대에서 소대·중대·대대로 이어지는 결속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홍준기 군사학과장은 “자치지휘근무대대는 임관 전 실제 지휘와 조직 운영을 체득하는 현장형 리더십 교육 모델”이라며 “대학 시절부터 스스로 판단하고 소통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역량을 길러 임관 즉시 야전에서 통하는 정예 미래형 초급장교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